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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그들의 슬픔을 껴안을 수밖에
곰돌이 2026/05/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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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민아
2026-05-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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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정말 글을 잘 쓰더군요. 번역자의 문장도 크게 기여했겠지요. 저도 정말 좋아하는 책입니다~.
곰돌이
2026-05-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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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통의 기록이라는 생각에 감정 소모나 하고 끝나는 건 아닐까 싶어 선뜻 손이 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서문에 담긴 작가의 솔직한 고백 덕분에 그런 경계심이 허물어지더라고요.
특히 ‘읽는 것’으로 그칠 뿐인 독자가 괜한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끔 살피는 작가의 배려가 느껴져서, 고마운 마음으로 한 장씩 넘길 수 있었습니다.
평생 너무 아팠기에, 타인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몸에 밴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너지가 대단하신 분 같아요.
아, 그리고 오랜만에 뵙는 젤소민아님의 댓글도 저에겐 작가의 문장만큼이나 반갑고 좋네요! ㅎㅎ
페넬로페
2026-05-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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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부분에서 멈출때가 있는 것 같아요. 곰돌이님 말씀처럼 은밀한 공감이자 소통을 할 때 위로 받거나 뭔가가 씻기는 느낌이 들어요. 작가의 사유와 행동이 대단한 것 같아 이 책 읽어 보고 싶습니다.
곰돌이
2026-05-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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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는 말처럼 보여도, 이상하게 오래 남는 말들이 있잖아요. 제게는 이 작가의 말들이 좀 그랬던 것 같아요.
‘고비 없고 힘들지 않은 인생이 어딨어’라고 하기에는 너무 힘든 삶을 사셨더라고요. 그런 분이 “나는 단어를 하나씩 하나씩 쌓아 올려 겨우 존재할 수 있었다”라고 하니, 글쓰기를 자기 거울처럼 삼아온 분들이라면 더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본문 속 이야기들이 현실을 어느 정도 반영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읽다 보면 너무 아프고 화나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ㅠㅠ
정말 인간이라서 좋고, 또 인간이라서 싫은 순간들의 반복이었어요.
rainbass
2026-05-1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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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본인을 알아야 타인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문장을 보고 놀랬습니다. 곰돌이님 제법이시군요~~ 10점 추가~ 👏👏👏
곰돌이
2026-05-1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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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너무 뒤늦게 깨달아서 말이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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