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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의 서재
  • stella.K  2024-09-12 19:58  좋아요  l (4)
  • 라쇼몽이 그런 뜻이었군요. 우리나라로 치면 시체가 드나들었다는 시구문 같은 곳.
    언니 생각이 다 맞는 것 같은데 역시 역자라 그런지 생각하는 게 참 남다르네요.
    번역하느라 얼마나 많이 읽었겠습니까?
    영화도 있는데 언제고 한 번 봐야겠네요. 넘 오래된 영화라 잘 안 보게 되느데 언젠가는 꼭...! ㅋ

    올해는 추석 때도 덥다고 해서 추석 분위기가 날까 싶어요.
    예전엔 이맘 때면 선선하고 좋았는데 여름이 가기가 싫은가 봐요.ㅎ
    언니도 추석 잘 보내세요.
    또 뵈어요.^^
  • 페크pek0501  2024-09-13 11:07  좋아요  l (4)
  • 책에는 라쇼몽을 수리하지 못해 황폐한 채 있게 되자 시체를 버리고 가는 풍습까지 생겼다고 해요. 위의 글에도 나오죠. 처음엔 시체를 버리기 위해 생긴 건 아니라는 거겠죠. 저도 해설을 보고 놀랐어요. 거기까지 생각해 내다니 감탄했죠. 예전 문학평론가의 책들을 읽곤 했는데 정말 잘 써요. 어느 소설가가 그러더군요. 자기도 생각해 내지 못한 자기의 무의식까지 언급해 놔서 깜짝 놀랐다고요.
    올해 추석은 여름 옷을 입고 보내야 할 듯요. 가을 추, 자인데 말이죠. 스텔라 님도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또 뵈어용^^
  • 서니데이  2024-09-12 21:04  좋아요  l (4)
  • 별마당 도서관 사진 예뻐요. 실제로 가서 보아도 좋겠지만, 사진 보여주셔서 좋네요.
    라쇼몽 책으로 읽었을 때, 이전에 들었던 영화의 내용과 달라서 이 책이 맞나 했었어요.
    괴담같은 느낌이었고요.
    읽은지 오래되어서 잊고 있었는데, 여름에 읽으면 서늘할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페크님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페크pek0501  2024-09-13 11:11  좋아요  l (4)
  • 저기가 수원시에 있는 곳, 이에요. 애들이 정보가 빨라서 따라다니다 보면 별 데를 다 갑니다. 제가 외출을 싫어해서 안 따라나설 때가 많긴 하지만요. 류노스케의 소설 중 라쇼몽 못지않게 덤불속,이 압권이에요. 언젠가 그것도 소개해 볼게요. 오늘은 덜 더울 것 같은데 또 낮이 되면 모르겠어요. 서니데이 님도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4-09-13 22:16  좋아요  l (4)
  • 네, 영화 라쇼몽은 소설 나생문(라쇼몽)과 덤불 속 두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하더라구요.
    오늘까지는 비가 와서 많이 더운 편은 아니었는데, 내일은 다시 더워질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페크님도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페크pek0501  2024-09-14 18:21  좋아요  l (4)
  • 예. 그렇다는군요.
    이번 추석 연휴는 더울 것 같아 걱정입니다. 좀 선선해지면 좋겠어요. 서니데이 님도 즐겁게~~ 즐겁게~~ 보내십시오.^^
  • 바람돌이  2024-09-12 21:07  좋아요  l (4)
  • 라쇼몽은 영화가 워낙 유명해서 제목만 알았는데... 그 유명한 영화도 안봐서말이죠. 내용인줄은 몰랐는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네요.
    추석 잘 보내세요.^^
  • 페크pek0501  2024-09-13 11:14  좋아요  l (3)
  • 저 글 올리고 또 다른 해석이 떠올랐어요. 도덕과 양심의 마비로 이기심만 남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그러니까 전쟁이 길어지면 저런 일이 벌어질 수 있겠다 싶어 그런 세상을 경계하자는 작가의 메시지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서 더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바람돌이 님도 추석 잘 보내세요.^^
  • hnine  2024-09-13 04:40  좋아요  l (4)
  • 해석이 여러가지로 가능한 작품이지요. 저도 읽으면서, 그리고 다 읽고나서도 곰곰히 생각해야했던 책이었어요.
  • 페크pek0501  2024-09-13 11:15  좋아요  l (3)
  • 예. 그런 소설이 있어요. 어떤 소설은 작가가 말하려는 게 뭔지 모르겠는데, 이 소설은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 흥미로웠답니다. 나인 님, 추석 잘 보내세요.^^
  • 청아  2024-09-13 05:25  좋아요  l (4)
  • 역자의 해설이 제가 요즘 읽고 있는 불완전성의 원리의 내용과 맥이 이어지네요. 삶의 문이라는 의미에서 모든 것들과 연결될지도...잘 읽었습니다^^
  • 페크pek0501  2024-09-13 11:16  좋아요  l (4)
  • 청아 님의 말씀도 의미심장합니다. 독서가 즐거운 이유가 뭔가 알아가는 재미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책은 싫증이 안 생기나 봐요. 청아 님, 추석 잘 보내세요.^^
  • 감은빛  2024-09-13 12:11  좋아요  l (4)
  • 그 유명한 영화는 이 소설의 제목과 배경을 따온 것이고, 영화의 주요 내용은 같은 작가의 [덤불 속] 소설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져왔다고 하더라구요.

    여러가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수 있는 이야기가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집도 분명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할 것 같아요.
  • 페크pek0501  2024-09-14 18:19  좋아요  l (3)
  • 그렇군요. ‘덤불속‘은 한 사건에 대해 목격자들이 각자 말을 다르게 하여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는 것으로 끝났던 것 같아요.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인간의 뇌는 편집 기능이 있다 등등 그런 것들을 느끼게 되는 소설.
    사실 인간에게 편집 기능이 없다면 두뇌에 과부하가 걸리겠죠. 이 책의 몇 작품은 다른 책에서 이미 읽었는데 또 사게 됐어요. 겹치는 작품이 있지만 구매할 만한 책이어서요.
    감은빛 님,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24-09-18 18:35  
  • 비밀 댓글입니다.
  •  2024-09-19 17:30  
  • 비밀 댓글입니다.
  • 희선  2024-09-25 04:56  좋아요  l (4)
  • 명절 연휴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다른 날과 같아도 달력에 표시된 쉬는 날은 더 빨리 가기도 합니다 구월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낮엔 볕이 뜨겁지만 아침과 밤은 쌀쌀합니다 페크 님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희선
  • 페크pek0501  2024-09-27 13:19  좋아요  l (4)
  • 명절 연휴가 길게 느껴졌는데 언제나 끝이 있다는 게 좋네요. 명절을 끝내고 나면 속이 시원해요. 요즘 날씨가 좋다고 느낍니다. 한낮엔 뜨겁긴 하지만 한여름 정도는 아니고 아침저녁으론 덥지 않으니 가을 같아요. 잠을 잘 때 얇은 이불을 덥고 잡니다. 밤엔 이불 없이 못 자겠더라고요. 가을인 거죠. 희선 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가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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