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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걸어라 -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들
조이스 럽 지음, 윤종석 옮김 / 복있는사람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요즘 임신 16주기를 보내고 있다.
먹고 싶은거 못 먹고, 하고 싶은 일 못하고, 입고 싶은거 못 입고...
내 삶은 타의에 의해 상당히 단순해졌다.
나답지 않은 나의 삶에 불만이 쌓일무렵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직은 앞 부분만 읽었는데...
나는 큰위로를 받았다.
불만의 원인들이 감사의 원인이라는 생각의전환.
가만히 생각해보니, 심플한 삶을 통해서 그 끝에서 얻어지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일지 기대가 된다.
나 나름대로 이 40주의 순례를 끝나면, 내 인생을 크게 달라져 있을것이고,
지금 준비를 제대로 해 놓지 않으면, 나는 아마 헤매이고 있겟지?
지금은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 단계이다.
임산부 책도 아닌데.
이 책을 통해서 내 삶을 다르게 보게되어 기분이 좋고, 나머지 부분들도 기대가 된다.
자그마한 소망이 있다면, 내 인생 60되는 날 나도...남편과 함께 카미노를 걷는 것이다.
그때 이 책을 다시 생각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