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가미 일족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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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읽는 요코미조 세이시의 소설이었습니다.
내용자체가 무섭다기보다는 작가가 읽는 사람을 공포 분위기로 몰고 가는거 같아요.

덕분에 책읽는 새벽녘에 오싹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영화 안 보려구요. 책 읽을때도 스산하면서 무서웠는데요. 영화로 보면 더할거 같아요.

글분위기가 약간 신파조 같기도 한데, 요새 세련된 문체에 비해 낯설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작가의 다른 책들도 흥미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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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Recipe - 변정민+소호앤노호의 스타일 레슨
시공사 편집부 엮음 / 시공(무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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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접 꽃꽂이를 하지 않더라도

예쁜 꽃들을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즐거운 책이다.

책이 전달하는 내용은 기회가 되면 따라해 보면 될 것이고

일단 눈으로 보면 즐거움을 만끽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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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걸어라 -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들
조이스 럽 지음, 윤종석 옮김 / 복있는사람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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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임신 16주기를 보내고 있다.

먹고 싶은거 못 먹고, 하고 싶은 일 못하고, 입고 싶은거 못 입고...

내 삶은 타의에 의해 상당히 단순해졌다.

나답지 않은 나의 삶에 불만이 쌓일무렵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직은 앞 부분만 읽었는데...

나는 큰위로를 받았다.

불만의 원인들이 감사의 원인이라는 생각의전환.

가만히 생각해보니, 심플한 삶을 통해서 그 끝에서 얻어지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일지 기대가 된다.

나 나름대로 이 40주의 순례를 끝나면, 내 인생을 크게 달라져 있을것이고,

지금 준비를 제대로 해 놓지 않으면, 나는 아마 헤매이고 있겟지?

지금은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 단계이다.

임산부 책도 아닌데.

이 책을 통해서 내 삶을 다르게 보게되어 기분이 좋고, 나머지 부분들도 기대가 된다.

자그마한 소망이 있다면, 내 인생 60되는 날 나도...남편과 함께 카미노를 걷는 것이다.

그때 이 책을 다시 생각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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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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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그렇게 좋은 책인지는 모르겠어요.

깊게 들어가진 않거든요. 그래서 책값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데...

저희 남편이 너무 좋아합니다.

가족은 부담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잘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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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이야기
다이안 세터필드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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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라고 해야할까? 이 책에 대한 느낌.

내용에 대해서 너무 조급해하거나, 궁금해 하거나 하면

윈터여사에게 지는거 같아서, 그의 룰 대로 질문하지 않고, 추측하지 않고,

침착하게 책을 읽어내려가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침착하기에는 이 이야기는 흡인력이 너무 강하다.

감정적이지 않고, 사실만을 이야기하는 윈터여사의 마음이 내게 전달되는듯했다.

겉으로 냉정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엔 폭풍이 몰아지고 있는듯했다.

이런 경우 우린 속이 문드러진다고 표현하지 않던가?

냉정하려 했는데 읽는 동안 감정이입이 되어는지 내 속이 지금 문드러졌다.

책장을 덮으며 아쉬움보다는 다행이다. 이렇게 끝나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p.s 다이안 세터필드의 사진을 보면서, 전혀 예뻐보이지 않지만, 강인한 모습이 비타윈터 여사와 닮지 않았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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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신기루 2007-03-29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작가의 사진 보고 마가렛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 편견? 때문인 걸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