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줄글 책’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꼭 건네고 싶은 따뜻한 동화를 소개해 드릴게요.
한 숟가락 뜨면 머릿속까지 시원해지는 팥빙수처럼,
아이들의 고민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이야기, 『팥빙수 눈사람 펑펑』입니다.
현재 5권까지 나온 인기책이에요.
눈부시게 하얀 팥빙수산 꼭대기에는 아주 특별한 안경점이 있어요.
바로 눈사람 ‘펑펑’이 운영하는 눈사람 안경점입니다.
눈을 뭉쳐 안경테를 만들고, 얼음을 깎아 렌즈를 만든 뒤 따스한 숨결을 불어넣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마법 안경’이 완성됩니다.
하지만 이 안경점의 진짜 매력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펑펑의 다정한 경청.
작은 고민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는 그 모습이 아이들의 고민을 감싸 안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어깨 위, 커다란 고민들
소풍 날 혼자가 될까 봐 비가 오길 바라는 은이,
전학을 앞두고 잠 못 이루는 아이,
엄마의 하루가 궁금한 아이까지.
어른 눈에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하루를 흔들 만큼 큰 고민들이죠.
펑펑은 답을 알려주기보다
옆에서 그이야기를 들어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어느새 자신에 답을 스스로 찾아가며 성장합니다.
이번에 작가님의 편지를 함께 받았어요
편지를 읽고 나니,
이 책이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린 시절,
“눈사람이랑 밤새도록 녹지 않고 같이 있고 싶다”는
작은 소망에서 작가님이 어른이 된 지금
그 마음이 자라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눈사람 친구’를 선물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참 많은 생각이 들게했어요.
그리고 깨닫게 됩니다.
펑펑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렇게 잘 들어주는 이유를요.
그건 아마,
작가님 역시 어린 시절
누군가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 주길 바랐던 아이였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책 속 아이들의 고민은 더 공감되고,
펑펑의 말은 더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초등1-3학년 친구들 중에 처음 동화책을 읽어보는 친구들에게
강력추천하는 책입니다.
-부담 없는 글밥
처음 줄글 책을 읽는 아이도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분량
-사랑스러운 그림
보람 작가님의 그림이 이야기의 몰입을 도와줍니다
-공감의 힘
“나라면 어떨까?”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드는 이야기
저희 아이도 한동안 그림책만 찾았는데,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내더라고요.
최근 같은반 친구에게 선물도 했는데요
그 친구도 너무 재미있다며 아이와 이야기 했어요!
혼자가 아닌 함께, 그래서 더 따뜻한 이야기
이야기 끝에서 펑펑은 북극곰 ‘스피노’를 만나게 됩니다.
“혼자는 너무 외롭잖아.”-92p
이 짧은 말 한마디가
이 책이 전하고 싶은 마음을 모두 담고 있는 것 같았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그리고 함께라서 더 단단해진다는 것.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소중한 메시지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재미있는 동화를 넘어,
아이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차가운 눈사람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그리고 작가의 어린 시절 소망이 담긴 진심.
오늘,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펼쳐보세요.
어쩌면 아이의 마음속에도
녹지 않는 눈사람 친구 하나가 조용히 자리 잡을지도 모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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