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초 토끼 ㅣ 제제의 그림책
서영 지음 / 제제의숲 / 2025년 11월
평점 :

《3초 토끼》

1초, 2초, 3초! 도저히 못 참겠어!
세상에서 제일 급한 토끼 ‘깨부’는 뭐든지 3초를 넘기지 못해요
뜨거운 스튜도 식기 전에 꿀꺽,
책도 결말부터 훅!
숨바꼭질은 숨은 지 3초 만에 귀가 빼꼼~
결국 깨부는 인내심의 달인 '‘멍도사’를 찾아갑니다.
과연 깨부는 기다림의 즐거움을 배워
‘3초 토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
우리 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엄마, 이 토끼 나보다 더 급한거 같아!”라며 웃었어요.
특히 뜨거운 스튜를 3초 만에 먹는 장면에서
“입천장 다 까질 거야!” 하며 공감했지요.
책을 다 읽고 나선 이렇게 말했어요.
“나는 100초는 기다릴 수 있어!
1000초는 아직 어렵지만 앞으로 늘려볼래.”
그 순간, 아이가 ‘기다림도 연습으로 자라는 힘’임을
스스로 느낀 것 같았어요.

기다림은 ‘멈춤’이 아니라 ‘성장의 시간’
이 책은 단순히 참는 법을 말하지 않아요.
서두르지 않고 기다릴 때
비로소 진짜 맛과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심리학자 월터 미셸의 ‘마시멜로 실험’에서도
즉시 만족을 미루는 아이가 더 높은 자기조절력과
미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고 하죠.
깨부의 이야기는 이 실험을 동화처럼 풀어낸 사례예요.
교육적으로도 자기통제력은
아동 발달의 핵심요소 중 하나예요.

엄마의 감상
나는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를 참 인상 깊게 읽었는데,
이번 《3초 토끼》 역시 아이 마음이 즐겁게 공감하게 해줬어요.
요즘처럼 '빨리빨리 세상’에서
우리 아이가 잠시 멈추고,
기다림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읽었답니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뭐든 빨리 하고 싶어 하는 성급한 아이
기다림이 어려운 저학년 친구들
자기조절력을 키우고 싶은 아이와 부모님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
《3초 토끼》는 인내를 “훈육”이 아닌 “공감과 유머”로 알려주는 책이에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기다림의 가치’를 배우게 됩니다.
3초에서 100초, 그리고 언젠가 1000초까지!
깨부처럼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자라나는 인내심

#3초토끼 #제제의숲 #서영작가 #인내심그림책 #유아동화추천
#자기조절력 #기다림의힘 #초등저학년추천도서 #그림책서평 #엄마표독서
#참을성없는아이 #참을성 #인내심
#우아페 #우아페서평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