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보건실 냥쌤 2 - 마녀 할머니의 비밀 미스터리 보건실 냥쌤 2
주미 지음, 김이주 그림 / 돌핀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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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마음을 돌보는 고양이 선생님

📘 미스터리 보건실 냥쌤 2: 마녀 할머니의 비밀




고양이 보건 선생님과 귀신 보조의 좌충우돌 사건 해결!

아이들이 많은 등굣길,

갑작스레 터진 뺑소니 사고.

그리고 심장을 두드리는 구조의 시간—

냥쌤과 귀신 보조 욜의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응급처치!

하지만 이 이야기의 진짜 시작은

벌에 쏘인 우석이와 수상한 할머니의 등장부터였죠.

처음엔 무서웠던 마녀 같은 할머니의 정체,

끝내는 가슴 뭉클한 진실로 밝혀지며

작은 오해는 따뜻한 눈물로 씻겨나갑니다.



아이가 먼저 말했어요.

“엄마… 너무 슬퍼…”

우리 아들은 평소엔 호기심 많고 장난기도 많지만,

누군가의 아픔엔 마음 깊이 공감하는 아이예요.

할머니가 우석이를 구하다

사고를 당하는 장면에서

아이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어요.

“그래도 냥쌤이 있어서 다행이야.”

이 장면이 우리에게 준 감정은

단순한 슬픔이 아닌, 생명을 구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우리도 심폐소생술 배워볼까?”

책 한 권이 던져준 화두는,

삶과 죽음 사이의 따뜻한 다리였답니다.



이야기를 품은 보건 교육, 몸도 마음도 단단하게

《냥쌤 시리즈》는 단순히 재미있는 동화책이 아니에요.

보건 교육의 핵심을

스토리텔링으로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어요.

특히 이번 2권에서는

응급상황 대응법, 심폐소생술(CPR),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처럼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실제적인 정보가

극적인 장면 속에 녹아들어 있어요.

심리학자 엘렌 랭어(Ellen Langer)는

“교육은 상황 맥락 안에서 경험되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말했는데

이 책은 그 이론을 제대로 실현하고 있어요.

(출처: Langer, E. (1997). The Power of Mindful Learning.)




멈추지 않는 심장, 그리고 용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응급상황 속 냥쌤의 침착한 심폐소생술.

각 단계마다 정확한 행동과 판단—

그리고 아이들이 보여준 따뜻한 용기.

무서운 상황이었지만,

서로를 향한 배려와 행동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줬어요.

“나도 누군가 아프면 도와줄 거야.”

아이의 말이 마음 깊은 울림을 주었답니다.




한 권의 책이 품은 보건 교과서

현재 초등학교에는 보건 교과서가 따로 없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응급처치나 위생 지식을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기 어렵죠.

《미스터리 보건실 냥쌤》은

이런 아쉬움을 채워주는 책이에요.

스토리텔링+보건 지식+감정 교육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있어요.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따르면

초등 저학년은 구체적 조작기 단계로

눈에 보이는 이야기와 경험을 통해

가장 잘 배우는 시기랍니다.


이 책은 누군가의 마음을 지켜줄지도 몰라요

  •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 공감 능력을 키우고 싶은 아이

  • 응급 상황에 대한 기본 지식을

  • 재미있게 익히고 싶은 초등 저학년

  • 이야기 속에서 배우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

  • 부모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가족




단지 읽는 책이 아니에요, 마음을 움직이는 책이에요

이 책은 생명을 지키는 마음,

다른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자신감 있는 행동을 길러줍니다.

냥쌤과 욜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아이 마음속에도

조금씩 용기와 배려의 싹이 자라날 거예요.

다음 권은 ‘알레르기’ 이야기인거 같아요,

기다려지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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