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자마자 속담 왕 읽자마자 왕 시리즈 1
김혜영 지음, 김윤정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읽자마자 속담 왕


그림으로 배우는 ‘속담 감각’


이 책은 정말 많은 속담을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해요.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속담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의 힘이 자라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속담의 의미와 유래는 짧고 쉽게 설명되어 있고,

곁들여진 재치 있는 그림 덕분에 글을 읽지 않아도

속담 뜻이 바로 떠오를 정도예요.

게다가 빈칸 퀴즈와 속담 놀이 코너도 있어서

배운 걸 바로 활용할 수 있어요.

엄마와 아이의 속담 수다, 웃음이 빵빵!


우리 아이의 반응은?


요즘 아들은 아재 개그와 말장난에 푹 빠져 있어요 

책 속 예시를 응용해서 비슷한 상황을 만들더니

스스로 속담을 바꿔 말하며 배꼽 잡고 웃더라고요.

"엄마,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말고

'세 살 장난 여덟까지 간다' 어때? 딱 나잖아!"

귀여운 농담도 하며 재미있게 배우니 더 오래 기억하더라고요.


말 한마디에 담긴 인성 수업


이 책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마음을 다스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법도 자연스럽게 가르쳐 줘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

이런 속담을 읽고

"엄마, 내가 친구한테 말 심하게 안 하게 조심할게"

라고 말한 아이의 반응이 무척 뭉클했어요.

이는 비고츠키의 근접 발달 이론(Vygotsky, 1978)처럼

어른의 도움 속에서 언어 개념과 사회적 사고력을 함께 키워나가는 모습이었어요.


아이의 말과 글, 생각이 자라나는 책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그림만 봐도 속담이 떠오른다는 점!

단순하지만 강렬한 비주얼이 기억에 오래 남고,

퀴즈로 이어지는 구성 덕에 읽는 재미가 아주 풍성했어요.

속담을 ‘외워야 할 문장’이 아닌

‘생각하는 말’로 만드는 힘,

이 책이 해냅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


책 마지막에는 속담 퀴즈 코너가 있어요.

단순히 “외웠니?”를 묻는 문제가 아니라,

비슷한 상황을 제시하고 알맞은 속담을 떠올리게 해요.

지식을 단편적으로 쌓는 것이 아니라

나무처럼 가지를 뻗어 나가듯 사고를 확장시켜 주는 구성, 정말 좋았어요.


말의 힘을 키우는 첫걸음, 속담


속담을 단순히 외우게 하지 않고,

주제별로 의미와 유래를 쉽고 짧게 소개하며

재치 있는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 구성!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만 보고도 속담이 떠오를 정도예요.

지혜, 성찰, 절제 같은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속담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며

읽는 동안 말의 무게도, 아이의 생각도 깊어졌어요.


교육적 의미와 부모에게 주는 메시지


요즘 아이들 말이 거칠고 표현이 짧아지는 게 걱정이라면,

이 책은 아이가 생각을 풍부하게 말하는 법을 배우게 도와줄 거예요.

표현력, 문해력, 공감력까지 함께 자라나는 인성 교육서로도 추천합니다.

단순한 어휘 학습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말장난, 말놀이 좋아하는 아이

읽기는 좋아하지만 긴 글은 아직 어려운 아이

표현력, 어휘력을 즐겁게 키우고 싶은 친구

“속담이 뭐야?”라고 묻기 시작한 초등 저학년 아이


#읽자마자속담왕 #속담책추천 #초등국어 #어휘력책 #속담놀이 #말공부 #창의언어 #어린이교양서 #그림으로배우는속담 #길벗스쿨.

#우아페 #우아페서평



이 책은 속담을 외우게 하는 책이 아니라,

말의 감각을 열어 주는 책이에요.

초등 입학 전후 아이에게 꼭 필요한 ‘말의 힘’,

놀듯이, 웃으며, 자연스럽게 키워줄 수 있어요.

부담 없이, 하지만 깊이 있게.

이런 책, 아이 책장에 꼭 한 권 있어야 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