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꺽 소파 대소동 보람 그림책 5
보람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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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밑, 그곳에 유령이 있을지도 몰라요!


“툭!”

떨어뜨린 순간,

수박이는 소파 밑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눈을 마주쳐요.

겁이 난 수박이,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라면 달라요.

퍼즐 조각, 크레파스, 사탕, 경찰차…

잊고 있던 물건들이 하나씩 소파 밑에서 모습을 드러내요.

그리고 마침내 등장한 커다란 유령!

모두가 “후~~~!”

입바람을 모아 유령에 먼지를 날리고,

놀라운 반전과 함께 대소동은 유쾌하게 마무리됩니다.




엄마와 아이의 유령 탐험기


아들과 함께 이 책을 읽자마자

"진짜 소파가 유령이면 어떡해?!"

하며 하 웃었어요.

아이는 장난스럽게 소파 밑을 들여다보며

자기 물건도 찾아야겠다며 한참을 뒤졌지요.

“엄마, 같이 있으니까 하나도 안 무서웠어.”

수박이처럼 용기 낼 수 있었던 건,

누군가 옆에 있었기 때문이라는 걸 아이도 느낀 거예요.

공포를 다루는 방식이 싸움이나 도망이 아니라

‘입바람’이라는 점도 아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혼자라면 무서웠겠지만


《꿀꺽 소파 대소동》의 핵심은 바로 공감과 용기예요.

어두운 소파 밑은 두려움의 공간이지만,

잃어버린 물건과 함께한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죠.

아이들은 친구나 어른의 도움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어요.

수박이와 친구들처럼 말이죠!



이 책이 특별한 이유


먼지가 뿌옇게 쌓인 물건이 추억이 되어 돌아와요.

마지막 장면의 반전!

아이가 소파를 쳐다보며 “혹시 진짜 소파유령…?” 하고 웃었어요.



엄마에게 주는 메시지


이 책은 단순한 유령 이야기로 끝나지 않아요.

‘익숙한 공간도 상상력으로 얼마든지 특별해질 수 있다’는 걸 알려줘요.

그리고 무엇보다,

“두려움은 함께 있을 때 작아진다”는 메시지는

요즘 친구관계에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예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상상력을 좋아하는 아이

친구와 함께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아이

혼자서는 조금 무서움을 느끼는 아이

유령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너무 무서운 건 싫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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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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