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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1 - 똥개 아니고 번개 ㅣ 낭만 강아지 봉봉 1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자유를 꿈꾸는 번개 강아지, 봉봉이 달려간다!
목줄에 묶인 채 고물상 마당만을 바라보던 강아지 봉봉.
그저 세상을 구경만 하던 하루하루가
길고양이이 친구들을 만나면서 달라졌어요.
1미터짜리 짧은 세상에서 벗어나
넓은 바깥세상을 향한 봉봉의 첫걸음,
지금 시작됩니다!
낭만 강아지 봉봉 1: 똥개 아니고 번개
글 홍민정｜그림 김무연｜다산어린이｜2022.02.25. 출간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홍민정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감동 시리즈!
볼트, 너트, 톱니까지 각자의 개성으로 가득한 도시 동물들이
봉봉과 함께 진짜 ‘우리’가 되어 갑니다.
목줄은 단단했지만, 마음은 더 단단했어요
고물상에 사는 마당개 봉봉은 늘 묶여만 있어요.
하지만 봉봉은 ‘번개처럼 달리는 꿈’을 포기하지 않죠.
어느 날, 밥을 뺏으러 온 길고양이 볼트와 너트가
봉봉의 마음을 이해하고, 탈출을 함께 꿈꾸게 돼요.
그리고 시궁쥐 톱니까지 합세해
봉봉은 드디어 고물상을 빠져나올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봉봉이 너무 불쌍해… 나였으면 사랑으로 키웠을 거야.”
책을 읽고 아들이 가장 먼저 한 말이에요.
봉봉이 힘들어도 씩씩하게 참고 견디는 모습에
아이는 마음 아파했어요.
그리고는 “봉봉이 목줄 끊고 도망쳐서 다행이야!”라며
숨죽여 지켜보다 기뻐했답니다.
무섭고 차가운 세상에서도 함께라면 괜찮다고,
아이는 책을 통해 느꼈어요.
혼자가 아니라서 더 용감해질 수 있었어
『낭만 강아지 봉봉』은 단순한 탈출기가 아니에요.
‘혼자서는 끊을 수 없었던 목줄’을
서로 믿고 힘을 합쳐 끊어낸 이야기예요.
아이는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용기를 얻는다는 점을
봉봉과 친구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답니다.
(참고: Erikson, Childhood and Society, 1950)
“힘은 몸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거야.”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이거였어요.
몸은 작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큰 봉봉.
묶여 있던 목줄보다 더 단단한 믿음과 우정이
봉봉을 세상 밖으로 이끌었어요.
아이도 이 말에 크게 공감하며
“마음이 강하면 무서울 것도 없지!”라고 말했답니다.
어른에게도 던지는 질문, ‘진짜 자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어린이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목줄’이라는 상징은 누군가에게는 현실이기도 하죠.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생명을 바라보는지,
진짜 자유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동물을 좋아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아이
친구와 함께 하는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저학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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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
왜냐하면, 단순히 ‘강아지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우정, 용기, 공존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따뜻한 이야기.
웃다가 울다가, 어느새 마음이 말랑해져 있는 걸
느끼게 될 거예요.
📚 봉봉과 함께, 우리 아이도 마음의 목줄을 끊고
조금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