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전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7
이소영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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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갈매기전



푸른 하늘, 하얀 날갯짓 속에 숨겨진 이야기

☀️ 햇살 가득한 어느 날, 호숫가에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한 아이가 갈매기에게 빵을 던져주자 갑자기 벌어진 치열한 쟁탈전!

갈매기들의 날카로운 부리와 비행에 숨을 죽이다 보면...

이 싸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내 밝혀지는 놀라운 반전—이건 싸움이 아니라 한 편의 ‘연극’이었어요! 🎬



아이와 나눈 이야기 🌈


책장을 덮자마자 아들이 말했어요.

“갈매기들, 진짜 똑똑하다! 사람들 속이려고 연극한 거잖아!”

👦 평소 공감능력이 뛰어난 우리 아이는

처음엔 약한 갈매기가 괴롭힘당하는 장면에 속상해하다가,

마지막 반전에 깔깔 웃었어요.

“근데… 우리도 진짜 싸우는 게 아니라 누가 연극처럼 만드는 걸 수도 있지 않아?”

시선을 바꾸니 아이가 보는 세상이 더 넓어 진거같아요



싸움도, 반전도 결국은 놀이라는 상상력 💫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우리가 보는 싸움이 전부는 아닐 수 있다"는 점이에요.

📘 『놀이이론과 교육』(김현미, 2016)에서는

“아이들은 놀이 속에서 갈등을 모방하고 재구성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익힌다”고 해요.

《갈매기전》 속 갈매기들은 그런 의미에서

놀이라는 프레임으로 ‘싸움’을 재해석하고,

우리도 갈등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줘요.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을 틀었을 때,

갈매기들의 움직임이 음악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듯했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꼬마 갈매기가 선물을 주는 모습은

전쟁 같던 이야기에 잔잔한 여운을 남겨 줍니다.


부모에게 주는 메시지 💡


갈매기들을 통해 본 ‘다툼’은

우리의 편견, 그리고 아이들 앞에 펼쳐지는 세상 속 이야기와도 닮아 있어요.

때로는 갈등도 놀이처럼 풀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이 책은

부모인 우리에게도 ‘관점 바꾸기’의 기회를 줍니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


공감 능력이 풍부하고 정의로운 아이

반전 있는 이야기나 유쾌한 상상력을 좋아하는 아이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읽어내는 감각을 키우고 싶은 아이

🎁 특히 엄마 아빠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읽으면

더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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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읽고, 더 느끼고, 더 나누고 싶은 책 📖

《갈매기전》은 단순한 다툼 이야기가 아니에요.

유쾌하고 똑똑한 연극이자,

우리 아이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눈’을 선물해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 꼭 한 번, 아이와 함께 무대의 관객이 되어보세요!

반전의 묘미에 빠지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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