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뱀이다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뱀 그리고 가장 큰 뱀 모두 같이 읽는 과학 이야기
이원중 엮음, 박시룡 감수 / 지성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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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뱀이 무섭기만 하다고요?


뱀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건 날카로운 눈, 비늘, 그리고 징그럽다는 느낌.

그런데 어느 날, 아들과 이 책을 펼쳤을 때

우리는 조금 달라진 마음으로 뱀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와! 뱀이다》는 무섭고 위험한 동물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신기하고 궁금한 뱀의 세계로 아이와 함께 발을 디디게 해주었어요.



뱀은 어떤 동물일까?

책은 뱀의 생김새, 독의 강도, 먹는 방법, 번식 방식 등

생물학적 정보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해줘요.



“엄마, 뱀은 알을 낳는 것도 있고, 알을 배 속에서 부화시키기도 한대!”

난생과 난태생을 구분해주는 내용에서 아들은 눈을 반짝였어요.

직접 사육 중인 ‘도마뱀’ 노랑이를  떠올리며,

“우리 집에 애완뱀도 키우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지요.




아이의 시선에서 본 뱀


책 속에 나온 내륙타이판을 보며

“289명을 죽일 수 있는 독이라니, 진짜 무섭지만 멋있다!”며

아들은 감탄과 무서움이 뒤섞인 표정을 지었어요.

“근데 뱀이 나쁜 건 아니야. 그냥 자기를 지키는 거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아이는 뱀이 왜 독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이유를 찾았고,

팔도 다리도 없는 뱀이 헤엄친다는걸

신기해하며

“나중에 바다뱀이 헤엄치는 모습도 보고 싶어!”라며 상상의 날개를 폈어요.



뱀, 생태계의 균형을 지키는 존재


이 책은 뱀이 ‘생태계의 중간다리’라고 말해요.

먹이사슬의 한 축으로서,

설치류의 개체 수를 조절하며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는 존재.

우리가 몰랐던 뱀의 가치와 존재 이유를 보여줍니다.



교육적 관점에서 본 책의 가치



이 책은 단순히 ‘뱀이 무섭다 vs 안 무섭다’는 판단을 넘어서,

생태계의 한 구성원으로서 뱀의 역할을 이해하게 해줘요.

뱀이 설치류를 잡아먹는 포식자이자,

맹금류에게 잡아먹히는 피식자라는 사실은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태계 순환 구조’를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그 안에서 인간의 역할까지 다시 생각해보는 경험은

미래 세대가 반드시 가져야 할 생태 감수성과 깊은 관련이 있지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동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

과학 정보를 그림과 이야기로 접하고 싶은 아이

공감 능력이 자라고 있는 초등 저학년

부모와 함께 자연과 생명을 나누고 싶은 모든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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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대상도 알고 나면 다르게 느껴지는 법.

《와! 뱀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여주는 멋진 과학 그림책이에요.

지금 이 순간, 뱀이 궁금해진 아이와 꼭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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