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꿀꺽 : 우리나라 근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교양 꿀꺽 9
이계형 지음, 천현정 그림 / 봄마중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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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근대사의 문을 열다 – 일제강점기의 시작을 이해하는 첫 책


"왜 유관순 누나는 그렇게 외쳤을까?"

유관순 누나의 만세 외침을 그린 뮤지컬을 보고 온 날,

아들은 눈을 반짝이며 물었어요.

“왜 사람들이 그렇게 목숨 걸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거야?”

그 물음은 단지 ‘과거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가 함께 짚어야 할 역사의 퍼즐 한 조각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근대사,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우리나라 근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는

철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고종이 왕위에 오르던 순간부터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기기까지의 흐름을 따라가요.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 강화도 조약, 개화파와 위정척사파의 대립,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명성황후 시해, 대한 제국의 수립…

조선이 점점 외세에 휘둘리게 되는 복잡한 역사 속 이야기

중간중간 아이가 궁금해 할  질문이 나오며 

그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어

아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요.


 


아이와 나눈 이야기 – “그럼, 이렇게 시작된 거구나…”

아들은 3.1절에 대해 배우고,

뮤지컬에서 유관순 열사의 만세운동을 본 뒤

일제강점기의 배경을 궁금해했어요.

그렇게 이 책 본 아들이 말했어요.

“엄마, 그럼 일제강점기가 이렇게 시작된 거야?”

“을사늑약이 그런 조약이었어?”

“엄마, 우리나라가 이렇게 해서 뺏긴 거였구나… 슬퍼.”

한 줄의 감상은 오랫동안 이어진 대화의 시작이 되었어요.


우린 함께 덕수궁 중명전을 방문했고,그곳에서 대한제국 선포와 을사늑약, 헤이그 특사까지직접 보고 배우며 역사의 현장을 느꼈어요.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역사의 무게를

아이도 느꼈어요.




근대사를 처음 배우는 아이를 위한 책

역사는 단순한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말을 거는 거울이에요.



교육심리학자 제롬 브루너(J. Bruner)는


“어린이는 복잡한 개념도 자신의 언어로 이해할 수 있다"라고 했어요.

(출처: 『The Process of Education』, 1960)

이 책은 바로 그런 접근으로

1학년 아이에게도 ‘이해하는 역사’를 열어줍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개화와 쇄국 사이에서 갈등하는 조선의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아이도 “나라가 너무 복잡했구나”라고 느꼈어요.


고종이 대한 제국을 선포하며 마지막 희망을 안았던 순간,

그리고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긴 그날.

아이는 조용히 말했어요.

“이걸 기억해야 해, 다시는 그러면 안 되니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에 딱 좋은 이유


✔️ 어려운 시대를 감정으로 이해하고,

✔️배경과 인과를 연결하며 생각하는 힘.

✔️ 배경과 인과를 연결하며 생각하는 힘.


이 책은 그 시작점이 됩니다.

특히 저학년이라면, 부모와 함께 읽으며

대화로 이어가는 방식이 가장 좋아요.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우리는

“외우는 역사”가 아닌

“기억하고 공감하는 역사”를 배웠어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유관순, 안중근 같은 인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등 저학년


3.1절, 광복절 같은 국경일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아이


근대사 공부를 앞두고 기초 흐름을 알고 싶은 초등 고학년




독후 활동 


아이와 을사늑약을 했던 중명전을 다녀왔어요.

을사늑약에 한 장면을 마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강제 체결된 을사늑약을 깨기 위한 고종의 친서 와 헤이그 특사에 대한 이야기까지확인 할 수 있었죠.

집으로 돌아와 헤이그 특사에 대해 이야기를 한 후 아이가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만들어 같이 풀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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