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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케이크
알레시아 로시 지음, 마르티나 토넬로 그림, 박혜미 옮김 / 픽처레스크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케이크를 건넬 때, 우주는 시작된다
우주의 끝보다 더 멀리 닿을 수 있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일 거예요.
책장을 넘길수록, 아이와 나는
존재를 알 수 없는 친구에 대한 궁금증과
과연 케이크를 좋아할까? 하는 기대감에 휩싸였어요.
그리고 마지막 순간, 우리는 잔잔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야기 속으로
단짝 친구인 팀과 ‘사샤’는 우주를 가장 사랑해요.
팀은 사샤의 생일을 맞아
우주를 담은 케이크를 만들기로 해요.
우주로 떠나
꼬리별 설탕, 금성의 밀가루, 달의 치즈…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이 환상적인 여정을 지나
팀은 결국 아주 ‘특별한’ 재료로 케이크를 완성하죠.
그 케이크를 받아든 사샤는,
책의 마지막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순간, 아이와 나는
“아~ 그렇구나…” 하고 웃었어요.
익숙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였던 친구
그제야 조마조마하던 마음이 사르르 녹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이의 말, 잊을 수 없던 한마디“나는 내 우주 케이크에 별사탕을 꼭 올릴래!”
책을 덮자마자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어요.
“화성에서 달걀도 구해오고,
초콜릿 운석도 살짝 넣고~”
책에서 받은 감정을 자신만의 세계로 이어가는 모습에
아이의 상상력은 이미 케이크처럼 부풀고 있었어요.
마음이 주는 진짜 선물
《우주 케이크》가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가장 특별한 건 마음이다”예요.
“가장 진실한 선물은 마음을 담은 것이다.”
-헨리 반 다이크
그 말처럼,
이 책은 거창한 물질보다 따뜻한 마음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아이도 어른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줘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
환상적인 우주 재료들의 이름과 묘사
사샤의 정체가 밝혀지는 따뜻한 결말
현실과 상상이 맞닿는 순간의 반전
부모에게 전하는 말
아이의 상상력을 지지해 주세요.
이야기를 듣고, 따라가고, 함께 떠올려 주세요.
《우주 케이크》는 그런 경험을 선물하는 책이에요.
무언가를 ‘주는 마음’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소중한 친구가 있는 아이
정서 표현이 풍부하거나 예민한 아이
상상력과 창의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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