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장갑
윤정 지음, 안주영 그림 / 아르볼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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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변신 장갑》




줄거리 

예지는 별명이 ‘깔끔 공주’일 만큼 예민하고 깔끔한 성격이에요. 어느 날, 신비한 변신 장갑이 나타나지요.

이 장갑은 만지는 대로 변신하게 해주는 신기한 능력을 가졌어요. 철봉, 고양이, 심지어는 엄마까지!


예지는 변신을 통해 낯선 감정을 겪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씩 바뀌게 돼요.

그 과정에서 예지는 ‘깔끔함’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엄마의 감상 & 아이의 느낌


“변신 장갑이라니! 아이가 너무 신기해하며, 

아이는 “철봉으로 변한 게 제일 웃겼어!”라며 책을 읽는 내내 깔깔거렸어요.

자기가 고양이로 변해서 사랑받고 싶다고 했어요.”

“엄마가 자기로 변해서 학교에 대신 가주면 좋겠대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털털함’이란 단어에 담긴 따뜻함을 새삼 느꼈어요.

변신을 거듭하면서 예지가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기 감정도 솔직하게 표현하게 되는 변화가 참 인상 깊었죠.



특히 아들이 가장 인상 깊다고 한 장면은, 예지가 엄마가 되었을 때의 모습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변하는 부분이었어요.


저는 아이의 상상력과 관계에 대한 감수성이 이 책 덕분에 더 깊어졌다고 느꼈어요.




인상 깊은 포인트

   •   변신한 채 고양이로서 느끼는 감각 묘사: 세상이 새롭게 보이죠.

   •   예지가 서운함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 친구와 다툰 장면: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해요.

   •   엄마가 예지로 변해보며 아이의 삶을 간접 경험하는 장면은 부모에게도 큰 메시지를 줍니다.




메시지


이 책은 사회적 정서 학습(SEL)의 핵심 요소인 자기인식, 자기조절, 사회적 인식, 관계 기술을 다루고 있어요.


“모든 진정한 학습은 경험에서 비롯된다”는 존 듀이의 말처럼, 《변신 장갑》은 아이들이 예지의 변신을 따라가며 느끼고 생각하고 자라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줘요.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아이도 “내가 고양이가 된다면?” 하며 상상 속 경험을 이어갔고, 그 속에서 감정 표현과 관계에 대해 한 뼘씩 자라나는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예지는 변신 장갑을 통해 그동안 꺼리던 대상과 교감하고, 친구들과의 오해를 풀어가죠.


이 책은 어린이들이 실제 삶 속에서 경험하며 배워야 할 감정 조절과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   초등 저학년 (1~3학년): 또래 주인공이라 감정이입이 쉬워요.

   •   감정 표현이 서툴거나,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는 아이

   •   친구 관계에 고민이 있는 아이

   •   아이의 정서 발달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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