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첩 스파게티
라이너 하흐펠트 지음, 한수진 그림, 배명자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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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케첩 스파게티》 │ 자립심·문제해결력 키우는 동화




📘 책 정보

제목: 케첩 스파게티
저자: 라이너 하흐펠트
그림: 한수진
번역: 배명자
출판사: 서교책방
발행일: 2025.04.30




🧒 이야기 줄거리 요약

《케첩 스파게티》는 갑작스럽게 부모 없이 남게 된 초등학생 디터와 유치원생 악셀, 두 형제의 특별한 2박 3일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의 보호 아래 모든 것이 규제되던 아이들은 어느 날 엄마의 갑작스러운 입원과 아빠의 출장으로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됩니다.
돌봐줄 이모마저 오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은 아이들은 주변 어른들에게 알리지 않고, 둘만의 힘으로 이 상황을 견뎌내기로 결심합니다.
처음에는 자유를 만끽하는 듯했지만, 곧 배고픔과 불편함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집 안을 뒤져 겨우 찾아낸 재료로 케첩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기로 결심한 디터와 악셀.
하지만 주방은 순식간에 전쟁터가 되고, 아이들의 서툰 도전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부모의 통제 속에서 아무것도 스스로 해본 적 없는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이 과정은 가슴 졸이며 지켜보게 만듭니다.

 

💬 내 생각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도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디터와 악셀 형제가 부모 없이 혼자서 해보려는 모습을 보며, 내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해주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되었어요.
가끔은 아이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주려고 하면서, 그들이 스스로 할 기회를 빼앗고 있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특히, 디터가 동생을 챙기며 생존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이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디터와 악셀은 실수하고 부딪히면서 성장하는데, 그 모습을 보며 내 아이도 비슷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위험을 감수하며 도전할 기회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하이케라는 친구의 존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처음에는 통제 불능인 아이로 보였지만, 결국 형제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에게도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책의 핵심 메시지

1. ✅ ‘믿고 기다리기’의 힘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부모의 개입보다 자기 경험이 성장의 열쇠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2. ✅ 과잉보호 vs 자율성
실제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과잉보호는 자율성과 문제해결력을 약화시킨다고 합니다.
《케첩 스파게티》는 그 반대의 사례, 아이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보여줍니다.
👉 비고츠키 이론(근접발달영역)도 연결됩니다.
스스로 해보게 하고, 곁에서 지지할 때 가장 큰 성장이 일어난다는 교육심리 이론입니다.



🌟 인상 깊은 포인트

💡 디터와 악셀 형제
어설프지만 진심으로 서로를 돌보는 모습이 감동적
문제를 피하지 않고 부딪히는 용기
💡 하이케의 도움
말괄량이지만 진심 어린 친구
형제를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
💡 선생님의 역할
위기의 순간, 진짜 어른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에 정확히 등장
독자에게도 따뜻한 안도감을 줍니다



🎓 교육적 가치 & 부모에게 주는 메시지

《케첩 스파게티》는 단순한 모험 동화가 아닙니다.
✔️ 아이의 자립심
✔️ 부모의 기다림
✔️ 실패를 허용하는 환경
이 세 가지가 아이의 진짜 성장을 이끈다는 사실을 따뜻하게 알려줍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해요!

자녀의 자립심을 키우고 싶은 부모님
‘실수해도 괜찮다’는 태도를 전하고 싶은 분
어린이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를 좋아했던 가족
자녀와 함께 읽을 따뜻한 성장 동화를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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