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 상 -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으로 읽어본 도스또예프스키의 작품이다.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긴 내용을(두권 합쳐 거의 1400쪽..) 지루함 없이 읽었다는것 자체가 나한텐 신기할 뿐이다. 참 여러모로 나를 감동 시킨 책인것 같다. 뒤에 미쨔의 변호사의 변론이 참 압도적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변호사들은 참 약았다는 생각이..(그게 원래 그들의 직업이긴 하지만) 그리고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반전까지..-_- 도저히 그 유명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도스또예프스키의 글같지 느껴지지 않았다. 등장인물 묘사는 참 독특한것 같다. 현실에서는 거의 찾아볼수 없을정도의 인물들 이지만.. 그것때문에 이 소설을 안 지루하게 읽은것인가? 지금 다시 읽으라면 '못해'라고 말하겠지만, 언젠가 시간이 조금 흐른후 다시 읽으면 새로운 감동이 느껴지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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