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한가운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
루이제 린저 지음, 박찬일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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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내온 이책을 룸메이트 언니가 먼저 읽었다. 원래 책을 잘 안읽는 언니인데 하루만에 이 책을 다 읽었다(얇은 두께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참 재미있었단다. 나도 읽으면서도, 읽고 나서도 요즘 들어 읽은 책중에서는 제일 마음에 든다. 삶은 참 사랑한 니나.. 그녀는 편하게 살수 있었음에도 불후하고.. 어려운 길을 택하면서도 삶에 도전했다.(그녀의 도전에 몇몇 내가 이해 할수 없을정도로 내가 봤을땐 무리한것도 있었다)

이야기는 니나의 언니가 니나를 오랫만에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녀는 니나의 집에서 슈타인이 니나앞으로 보내온 그의 일기를 읽기 시작한다. 그는 병원에서 거의 처음 봤을때부터 니나를 일편단심으로 사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니나의 삶에 대한 열정을 오래도록 지켜본다.. 소설은 슈타인의 일기-현재 니나와 니나 언니의 대화-일기 이렇게 이어진다. 참 독특하다(흔한건가..) 나도 니나처럼 삶을 사랑할수 있을까.. 저렇게 도전을 과연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읽고나서 거의 모든 독자분들이 그랬을것같이, 나도 과연 니나가 사랑한 남자가 누굴까 궁금해졌다. 정말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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