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 - 전10권 세트 그린게이블즈 앤스북스 10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유경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장장 이주일에 걸쳐 열권을 모두 읽었다 >_<; 어렸을떄 내가 너무나 사랑했던 빨강머리앤이 이렇게 돌아오다니.. 아마 내가 3학년때였나, 어린이용 빨강머리앤 책을 한권을 한 몇십번을 읽었던 것같다. 그때는 앤이 마냥 좋기만 했었다.

사실 1권을 읽어나가면서, 내가 어렸을적에 읽었을때보다 느낌이 훨씬 와 닿으면서도, 많이 달라진 느낌이었다.(사실 1권읽으면서 앤이 자꾸 상상력만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슬며시 짜증도 났었다.)

그렇지만 계속 읽어가면서, 앤의 사랑과, 앤의 친구들의,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들.. 사랑과, 슬픔과, 행복이 있었다. 게다가 앤의 결혼후와, 아이들의 이야기까지도 있다.(월터가 죽는 대목에 얼마나 슬펐는지 모른다. 그걸 읽으면서 전쟁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책 앞부분에는 루시모드몽고메리와 앤에 관련된 여러 사진도 볼수 있어서 좋았다. 언젠가 캐나다에 가보게 되면 꼭 들러보고 싶을정도로 다 이쁘고, 아름답다. 책의 질은 밑에 분 말씀처럼 별로 좋지 않았다 ㅠ_ㅠ 소장본이 따로 있따고 뒤에 나와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지만.. 솔직히 소장본을 사둘껄.. 하고 후회를 했다. 하다못해 겉에 커버라도 하드로 되어있었으면.. 하고.. 그래도 이렇게 출판사에서 앤 시리즈를 완결시켜줘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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