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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돈 리 지음, 임주현 옮김 / 문학사상사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바나나]라고 불리는 동양인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동양인들이다. 그것도 미국에서 살아가면서 '바나나'라고 놀림받는 동양인들.(백인같은 흑인들을 '오레오'라고 부르는것처럼) 단편소설집인데, 각각의 단편소설이 다 유쾌하지만은 않다. 자신이 미국인이라고 믿어왔는데, 막상 미국인들은 자신들을 미국인으로 대우해 주지 않는다. 이것이 미국에 살고 있는 동양인의 현실인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각각 부자이거나, 가난하지만 서로 연관이 있다. 그리고 각각 상처받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영어문체는 굉장히 간결하다고 햇는데, 번역본에서는 사실 잘 느낄수가 없었다. 무겁기만 할뿐..(나만 그런건가?) 한 번쯤 읽으면서, 미국 사회에 있는 동양인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