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아직도 영어공부한다 왜!
김명기 지음 / 그린비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에 놀란 나는, 읽으면서 계속 웃을수 밖에 없었다. 저자의 유머감각이 뛰어나서인지, 아니면 씁쓸한 현실에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런건진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절대 6개월만에 영어를 완벽하게 정복할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저자는 1년 반~2년은 열씨미 노력해야지 정복이 될까말까라고 말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가 돈벌 목적으로만 이 책을 낸거는 아니라는걸 알수 있었다. 왜 시중에 많지 않은가, 이 테잎을 들으면 일주일만에 귀가 뚤리니, 이 책을 한번만 봐도 영어회화 마스터어쩌구 하면서..

[이미지 메이킹]학습법이란, 어쩌면 당연한 것일수도 있다. (an apple->사과 한개가 있는 모습이 즉시 떠올려진다) 이렇게 공부를 하는 방식이 이미지 메이킹 학습법이다. 보통 커서 영어를 늦게 공부한 사람들은 (an apple->사과->사과 모습 떠올림) 이런식으로 생각이 진행이 되기 때문이다. 외국어를 공부할때 괴연 모국어의 개입이란 정말 성가신것이다.

저자는 주위에서 영어에 관련된 상황, 즉 콩글리쉬를 만드는 집합소라거나 아는 후배가 과외를 가르치고 있는데 발음을 꼭 장난 아니게 굴려야지 그집 부모가 안심을 한다거나 하는 그런 이야기는 한숨을 나오게 한다.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 아닌가. 그리고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나온 일부, 영어 학습법 베스트셀러를 가차없이 공격한다. 그의 말을 들으니 내가 읽었던 학습법들이 말도 안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정말 이 저자가 말한대로 이미지 메이킹 학습법이 성공하면, 그때 나는 영어소설을 읽으면서 슬플때는 눈이 찡해지고, 재미있는부분에서는 막 웃을수 있는 그런 현상을 체험할수 있을지.. 아, 이 책에는 끝에 부록으로 꽤 양질의 그림과 문장을 제공한다 ^-^
어쩌면 당연한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이 중요한것을 간과하고 영어공부를 하는것 같다. 정말 밑의 독자서평처럼, 영어공부 제대로 하고 싶은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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