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모래밭
시드니 셀던 지음, 공경희 옮김 / 김영사 / 1996년 3월
평점 :
절판


시드니 셀던의 작품들은 정말정말 재미있다. 사실 읽고난 후에 남는게 없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게 그의 작품인데, 하여튼 읽는 순간만큼은 그 재미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이 책도, 그랬다. 왠만한 책으로는 2시간 정도 읽고나서 저녁식사를 한후 4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서 보기란 힘든일인데 그 사람의 글은 그렇게 만들어버린다.

이 작품의 배경은 스페인이다. 1970년대에 스페인에서 벌어진 일들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특이한 점은 수녀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수녀들. 보통 수녀들하면 어떤 역사적사건과는 그리 연관성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이 소설속에서는 그런 수녀들조차 매력적이고, 당찬 그런 여성들로 부각된다. 난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구할수 있다면 꼭 보고싶다. 정말 여름 휴가중에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며 볼만한 책인것 같다. 추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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