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일상의 여백 - 마라톤, 고양이 그리고 여행과 책 읽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무척좋아하지만, 그의 수필은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어서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결국 근처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던중 사게 되었다. 마라톤, 고양이, 쇼핑, 책읽기, 여행.. 내가 바라는 일상생활의 여유를 이 아저씨는 다 누리고 있는듯 하다. 그래서 너무 부럽다! 하지만 그게다 무라카미씨니까 누릴수 있는거겠지?

이 책은 정말 지루하지 않게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 책인것 같다. 무라카미씨와 나의 취미가 비슷비슷해서 공감이 가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읽으면서 웃음을 씨익~ 짓게하는 그런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서 무라카미 아저씨는 지금 나이가 50이 넘었을테지만 쇼핑 카탈로그를 보고 귀여워서 고양이 시계를 3개나 구입했다(웃음) 그가 읽은 책들에 대한 생각도 많이 있다.(내가 모르는 작품이 대부분.) 게다가 영화도. '하루키 일상의 여백'이라는 책제목이 정말 어울린듯하다. 무라카미씨의 작품을 좋아하시는분이라면 꼭 한번을 읽어보시길.. ^^ 그의 솔직한 담백한 모습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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