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 상
스티븐 킹 지음, 최수민 옮김 / 문학세계사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스티븐 킹, 엄청 유명한 작가다.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는 내가 읽은 킹의 첫번째 작품.. 어쩌면 이게 마지막이 될수도 있겠지.(실망을 조금 한 나머지) 처음권, 상권은 엄청 재미있었다. 바비의 이야기. 순수한 바비는 책읽는걸 너무 좋아하는 어린 소년이다. 어느날 윗집에 할아버지 테드가 이사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테드는 브레이커. '노랑 코트를 입은 험악한 사나이들'로 부터 쫓겨다니는 몸이다.

테드는 너무 신비하다. 그의 몸에 닿으면 바비는 남의 생각들을 알수 있다. 하지만 바비의 엄마는 그를 싫어한다. 바비의 엄마는 바보이다. 만약 우리엄마가 저정도로 멍청하다면 난 아마 엄마를 때리는 불효자식이 될지도 모른다. 바비의 엄마는 테드의 행방을 노랑코트의 사나이들이게 알려준다. 그리고 테드는 잡힌다. 바비는 테드가 잡히는걸 보고도 어쩔수 없다. 소설속의 영웅들과 달리 바비는 너무 겁이 많거든.

그후에 바비는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온다. 변한게 있다면 바비가 완전 불량해진다는것이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정말 재미있어. 그렇지만 그 후반부, 즉 하권. 이건 뭔지 정말 모르겠다. 바비는 사라지고, 왠 새파랑 대학생의 눈으로 본 자신의 대학생활(도박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생활)이 묘사된다. 읽으라고 절대 권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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