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 바람그림책 110
하세가와 슈헤이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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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지 이야기: 푸른 하늘색 바탕에 주인공의 선명한 노란색의 야구 모자가 눈에 띄었다.

'홈런을 한 번도 쳐보지 못한 너에게'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묘한 짠함(?).. 

이제 꿈을 향해 막 나아가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와 그를 향한 응원들이 머릿 속에 그려졌다. 역시나 예상대로 이야기가 흘러갔지만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형의 캐릭터가 참 매력적이고 좋았다. 주인공이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게 하는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내어서 더욱 인상 깊게 남았다. 


이 책은 제12회 일본그림책상 수상,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좋은 그림책 선정 도서라고 한다. 사실 그림이 나의 취향과는 살짝 어긋나서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했지만 또 계속 보다보면(?) 친근하게(?) 느껴지는 묘한 책이다...


한줄평:  목표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자.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와닿을 이야기)


마음 든 구절: 

-무슨 소리야?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려고? 꿈만 꾸다 말거야?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거야. 이 형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는데...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이 형이 말한 의미를 정확히 다시 이해할 수 있었다. 형의 속사정을 알고나니 또 새롭게 와닿았던 말...)


-고마워. 나 언젠가는 홈런을 꼭 칠거야.하지만 그 전에 안타부터 쳐야겠지.

(대개 사람들은 최고의 목표 이루길 바라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전 도달해야할 작은 목표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것 이루는 과정 또한 의미있음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수업 활용: 진로 교육(나의 꿈은?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내 꿈을 이루는데 있어서 극복해야 할 점, 힘든 점 이야기 나누기, 나에게 꿈에 대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누가 있나요?)

야구 룰 설명할 때 활용(홈런, 안타, 베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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