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무엇이든 다 있어 - 마당에서 발견한 미지의 세계! 떡잎그림책 11
요릭 홀데베크 지음, 이보너 라세트 그림, 우순교 옮김 / 시금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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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지를 보고...

표지를 보면 사실적인 나뭇잎 사진들이 가득 차 있어서 그것이 제일 먼저 나의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여기 무엇이든 다 있어라고 적혀있는 글의 제목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뭇가지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특이했다. 그다음 표지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뭇잎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무언가(?)들이 있다. 조금 특별해 보이는 존재들이지 않을까 하는(생김새가 독특함)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책을 열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뒷 표지를 살펴보면, 앞에서 예측했던 그 특별한 무언가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뒷 소개말>

괴물이 사는 산꼭대기, 비밀로 가득한 바닷 속

신기한 나뭇잎 도시와 머나먼 수평선까지!

마당에서 발견한 미지의 세계로 마법 같은 여행을 떠나요!

를 보고나니

 

, 괴물이 나오는구나. “여기 무엇이든 다 있어라고 말하는 것은 괴물일까? 아니면 괴물이 만나게 되는 또 다른 등장 인물일까?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책 표지를 한 장 넘기는 순간 우와! 하고 놀랐다. 평소 녹색 식물과 푸른 나뭇잎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푸릇푸릇함들...! 

다른 그림책과 다르게 속표지부터 내용이 시작되는 느낌이었다.

 

자연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각종 풀, , 줄기들을 활용하여 정말 다양한 것들을 창의적으로 표현해낸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작가님이 대학에서 미술과 사진을 공부한 시각 예술자이자 사진가이기 때문이다.(앞페이지 작가 소개란 참고) 평소 자연물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알맞은 그림책이어서 정말 재미있게 잘 봤다. 아이들도 창의적으로 표현된 다양한 자연물들을 보고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겠다 싶은 책이었다. 꽃잎(?)으로 바다와 밤하늘 별(?) 부분을 표현한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어린이날에 선물처럼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


한줄평: 사진을 좋아하고 식물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는 그림책!!!

마음에 들었던 글귀: 

'정말, 수없이 많고도 많은 것들이 있구나'

하지만 이번에는 쫓아가지 않을 거야. 그냥 생긋 웃고서, 기분 좋게 스르르 잠이 들거야.


작가님의 전작 그림책이 궁금해졌다. 그것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과학, 환경, 성장 등의 주제로 연계해서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좀 더 공부해서 잘 활용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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