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을 돌파하는 기도 - 믿음이 두려움을 삼킨다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 난관을 돌파하는 기도 >

- 강준민 / 두란노 -

책의 주제는 제목에서 보이듯이 "기도"이다.
그 중에서도 난관에 부딪쳤을 때 어떻게 돌파할 수 있는가를 다룬다.
그러기에 내용도 직접적이고 진취적이다.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펼쳐지는데, "하나님의 관심은 난관 돌파가 아니라 당신이다"에서는 개인에 집중한다.
두려움, 문제, 영적 전쟁, 정체성, 형통, 원통의 난관을 만났을 때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두 번째인 "인생이 막힐 때 하나님은 길을 내신다"에서는 관계나 상처, 너무 크거나 반복되는 난관, 박해나 고립 등을 만났을 때 뚫고 나갈 수 있는 기도를 소개한다.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내용의 말미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한다는 것이다.
물론 기독교 서적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겠지만, 조금 더 색다르게 다가왔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예를 들어 기도를 설명하다가 "그렇다면 예수님은?" 하며 다시 묻는 과정이 좋았다.
어느 부분은 '예수님도 그러하셨다'이지만, 어느 부분은 '예수님은 달랐다'를 말해준다.
결국 우리의 시선은 하나님께로, 하나님이 뜻하시고 원하신 그 역사를 성실히 이루신 예수님께로 집중하고 모아야 함을 다시 일깨워준다.
또한 본문과 관계 있는 책들을 조금씩 같이 소개해 주어 그 책들도 읽어보고 싶은 열심을 불어 넣어준다.
살면서 난관이 없는 인생은 없다.
뚫고 나가는 방법도 저마다 다 다르다.
그러나 믿는 우리에게는 여러 방법과 색깔의 기도가 있다.
기도의 능력에 대해 투명하면서도 담백하게 말하는 책.
당연시여기던 부분들이 새롭게 다가왔던 책.
고민되던 부분들이 위로를 받기도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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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중보 기도를 시작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보좌 곁으로 가게 됩니다.(p69)
- 야곱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전에 그를 변화시키길 원하셨습니다.(p179)
- 난관에 직면했다면 앞서 난관을 돌파한 사람들을 가까이하십시오.(p187)
- 난관이 찾아왔을 때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은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길은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시키는 것입니다.(p218)
- 고난이 주는 역설적인 은총은 하나님에 대하여 알던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p234)
- 히스기야는 통곡 기도를 통해 15년의 생명을 연장받았습니다. 예수님은 통곡 기도를 드림으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p239)
- 하지만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에도 난관이 있습니다.(p299)
- 우리가 어디에 있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p304)
- 바울과 실라는 그들이 직면한 난관을 돌파하는 것보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p315)
- 십자가의 어둠은 부활의 영광의 빛을 품는 어둠이었습니다. 십자가의 어둠은 전 인류를 구원하는 생명을 품은 어둠이었습니다.(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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