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날들의 은혜 - 눈물을 보물로 바꾸는 회복의 능력
김은호 지음 / 두란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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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친 날들의 은혜 >

- 김은호 /  두란노 -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오륜교회에서 목회하고 있으며 기독교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내용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지친 날들에 하나님은 '찾아오'시고 '말씀으로 위로하'시며 '은혜의 손길을 내미'실 뿐만 아니라 '일어설 힘과 능력이 되'신다.
각 장마다 소개되는 하나님은 물렁하지 않다.
매우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엔 감성에 호소하는 부분이 많을줄 알았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건장한 청년이 떠올랐다.
눈빛을 반짝거리며 자신에게 펼쳐진 인생의 길을 즐겁게 걸어가는 젊은이.
내용은 단순하면서도 간결하게 표현하지만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은 뚜렷하다.
글을 읽으면 그 사람의 생각뿐만 아니라 성향도 조금 보인다.
아마도 저자의 목회철학도 그렇지 않을까, 조심스레 상상해본다.
지친 일상에서의 은혜는 우리가 하나님을 이미 맛보았다는 것, 그것에 있지 않을까.
처음 사랑을 기억하여 다시 그 길을 즐겁게 가는 것, 그것이 남은 나의 삶도 그 분의 은혜에 푸욱 젖는 것이 아닐까.
가을날의 정취에 취해 자연의 더 큰 섭리를 보지 못하는 것처럼, 지친 날들에 눌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섭리를 놓치는 없기를 조용히 바라게 된다.

#지친날들의은혜 #김은호 #회복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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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회복 본능은 무엇이든 처음이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처음을 있게 한 창조주의 존재를 획인시켜 준다.(p7)
-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은 죄의 결과가 아닌 신성한 권리와 의무이자 축복이다.(p30)
- 인간의 타락은 노동을 즐거움이 아닌 괴로움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에덴동산을 잃어버린 우리의 모습이다.(p33)
- 인간의 어떤 행위도 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지는 않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우리 존재의 근본 목적과 관련 있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다.(p36)
- 세상은 우리가 어떻게 믿는지를 보기보다 어떻게 사는지에 주목한다.(p38)
- 에덴동산을 지키는 것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 보존하며 사탄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이다.(p53)
- 선과 악에 대한 지식과 판단과 기준은 하나님만의 고유 권한이다.하나님만이 선하신 분이기 때문이다.(p63)
-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하라님을 사랑하는 이 관계는 천사도 부러워한다고 했다. 천사는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비천한 존재지만 우리 인간만이 하나님과 인격적인 사랑을 할 수 있다.(p67)
- 우리의 모든 범죄는 하나님을 향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가장 먼저 그 죄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한다. 그 다음에 죄를 지은 대상에게 용서를 구하고 화해해야 한다.(p75)
- 우리가 죄를 짓고 그 죄 가운데 살면 구원의 즐거움뿐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도 사라진다.(p83)
- 죄 가운데서 신음하던 다윗은 죄를 용서받은 그 구원의 은총을 홀로 누리려고 하지 않았다. 왕으로서 모든 체면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죄 가운데 있는 자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했다.(p89)
- 인생의 밤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은혜가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주님과 주님의 은혜를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p95)
- ☆우리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를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다. 주님을 노래하는 존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p97)
-사람이 멸망당하는 것은 죄 때문이 아니라 그 죄를 회개하지 않고 상한 심령으로 주께 나아가지 않기 때문이다.(p109)
-영적 회복의 열매는 가장 먼저 입술에서 나타난다.(p114)
-진짜 은혜는 진리를 깨닫는 것이다.(p133)
-교회인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p165)
-소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겠다"라는 믿음의 선포이다.(p169)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다.(p170)
-우리 앞에 생명과 사망이 있다는 것은 우리 인생에도 에덴동산처럼 생명과와 선악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p191)
-무엇이 먼저인가?순종인가, 사랑인가? 사랑이 먼저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만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그 계명을 지켜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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