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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의 생각대로 성경읽기
이현주 지음 / 자리(내일을 여는 책)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뭐, 표지가 별로라고요?
내용에 더불어 내용을 입힌 옷까지 뛰어났더라면
너무 완벽해서 덜 호감이 갔을터이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이현주목사님에 대해 그닥 진중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그저
좀 색다른 분이 우리 나라 예수님의 마을 어디쯤엔가 계시는구나 했다.
그런데 이번에 '자리'라는 출판사에서 펴낸 별의 울음처럼
동방박사의 발자국소리처럼 나타난 책을 통해 이현주목사님을 좀 더 잘 알게 했다.
거대한 이름들, 명성들 다 제치고 예수님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아리아처럼 들려주고
독자에게 편안하고 고요한 믿음의 자리를 깔아주는 '자리'에게 고마움을 드린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예수님을 보게 해줌이다. 예수님이 현재 이땅을 바라보시며
교회를 바라보시며 뭐라 하실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해줌이다. 과연 믿음이 무엇이고
하나님은 어떤 의인을 바라시는지 깨닫게 해줌이다. 세상의 썩어질 것들을 향유하기 위해
예수님을 부러 놓아버린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책을 보면서 많이 돌이키길 바란다.
잃어버린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나 역시!
순간순간 책꽂이에서 꺼내볼 수 있는 책들 중에서도 가장 손쉽게 손이 가는 곳에
이 책을 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