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지나 울트라쉬어 선블럭 SPF30 - 88ml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괜찮다. 하지만 수분제품 바르고 난 뒤 바르면 지우개가루처럼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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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면 1 - 애장판
스즈에 미우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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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수십년간 연재되면서 다른 장르에서 재탄생될 정도로 계속적인 인기를 끌 만한 흡입력이 있다.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모든 여배우들이 주인공을 꿈꾸는 '홍천녀'란 연극이 있다. 그 연극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두 라이벌 여배우, 기타지마 마야와 히메가와 아유미라는 두 소녀가 끊임없이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며 승자를 가린다는 내용이다.
 
물론 극적 재미를 위해 두 라이벌을 철저하게 대비시켰다.
 
아유미는 유명 영화감독과 여배우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미모와 재능으로 주목을 한몸에 받으며 연기경력을 쌓아온 '천재' 소녀. 연기뿐 아니라 학업과 예능, 스포츠 등 못하는 게 없다.
 
반면 마야는 무대에만 서면 마치 '유리가면'을 쓴 듯 그 배역 자체가 돼버리는 신들린 연기력의 소유자. 하지만 평소의 마야는 정말 평범하고 소심한 소녀일 뿐이다. 잘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거칠게 말하자면, 아유미는 연기 외에도 다른 것을 해도 상관없지만 마야에겐 연기밖에 없다.
 
다르게 말하자면, 아유미의 연기는 매우 정형적이고 분석적이며 이성적이다. 그는 사람들의 기대에 정확히 부합하는 연기를 보여준다. 반면 마야의 연기는 예측을 불허한다. 같은 대본의 같은 인물이 마야를 거치면 완전히 새로운 인물이 된다.
 
그 이유는 마치 드라마 '대장금'의 어린 장금이가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했사온데 왜 홍시맛이 난다고 생각했냐고 물으시면 저는 그냥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라고 했던 유명한 '본능에 충실한 순환논증(?)"과 같다.
 
혹은 만화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농구공의 움직임에 누구보다 빨리 반응하는 것이 머리가 아닌 '세포가 먼저 반응하는' 것과 같은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야는 연극이나 드라마, 대본 등을 한번만 보면 몽땅 외워버린다.
 
그래서 다른 모든 것을 가졌음에도 아유미는 마야의 천재성을 부러워하고, 반면 마야는 아유미가 다른 것은 물론이고 연기도 자신보다 훨씬 잘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면서 늘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둘다 전혀 밉지가 않다.
 
즉 이 둘은 경쟁으로 맺어졌으되 한 길을 간다는 점에서 명백히 '동지'적 관계이다.
 
이러한 관계는 여러 작품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것이지만, 여성 주인공을 투톱으로 내세워 이끌어가는 작품은 찾기 어렵다. 더구나 이 둘이 추앙하는 스승, 초대 '홍천녀' 츠기카게 치구사 역시 여성이라는 점에서도 이 작품은 권모술수가 아닌 정정당당한 대결을 펼치는 여성들의 경쟁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물론 그 경쟁은 미칠듯한 열정으로 가득해 감동을 준다. 불순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열정이 주는 감동과 아름다움이 있다.
 
마야는 '열정' 그 자체다. 그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완전히 다른 인격으로 탈바꿈한다. 심지어는 '떡' 소품이 '흙덩어리'로 바꿔치기 됐을 때조차 '이건 떡이다'라고 생각하면 바로 먹어치울 수 있다!

반면 아유미는 잘난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혹독한 자기관리를 한다. 또 마야의 재능을 누구보다 먼저 발견하고 인정하는 날카로운 안목과 어른스러움을 갖췄다.

마야에 비하면 냉정해 보일 수 있지만, 모든 것을 가져 잃을 것이 많은 사람이 다른 아무것도 갖지 못한 마야처럼 되기는 어려운 일 아닐까. 오히려 아유미는 부모의 기대부터 시작해 너무도 많은 짐을 지고 있다. 모차르트보다는 살리에르에 가까운 아유미가 때로는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게 한다.

작품을 보다보면 연기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또 그만큼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이른바 '발연기'를 하는 연기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진다.
 
물론 연기자를 꿈꾸지 않는 사람들은 '괴로움 없이' 매우 즐겁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미쳐서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필독하라. 그리고 생각하라, 과연 내가 '미칠 대상'은 있는지, 있다면 과연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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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퍼프 화장솜 210매 - 210매
기타(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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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이 있고 결이 일어나지 않아 사용하기 좋다. 강추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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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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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낚시책. "시크릿"은 없다. 진정한 "시크릿"은 바로 "나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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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 영문법 - 개정판
박희석 지음 / 서해문집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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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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