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사은품] 작가노트
알라딘 이벤트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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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주시는거죠? ㅎㅎ 알베르 까뮈의 글이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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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새국어사전 (색인) - 가죽, 5판, 2009
두산동아 사서편집국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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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으로 돼 있어서 찾기 쉽고 편리하게 돼 있습니다. 잘 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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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은 없다 - 2008 대표 에세이
김서령 외 41인 지음 / 에세이스트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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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은 없다 - 김서령외 41인











에세이. 내가 제일 쓰고 싶어하는 장르이다. 수필이라고도 하지요.


2008년 대표 작가의 에세이를 받아 드는 순간 나는 언제쯤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부러움 반 기대 반으로 책을 펼쳤다.





'약산은 없다' - 김서령


약산은 수몰되어 없어져 버렸다. 그 산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묻어나는 글이었다.





'어떤 동행' - 류영하


고교동창인 친구의 죽음을 담담히 글로 표현해 내는 주인공의 마음은 어떠 했을까?


수도꼭지를 트니 눈물이 솟구쳐 올랐다는 마지막 구절에 마음이 아려왔다.





'감' - 정희승


감 하나만을 가지고도 이런 글을 쓸 수 있구나. 하는 글이었다.





각 작가의 시각이나 생각이 달라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글이었다.


내가 아는 수필은 학교 다닐적 배웠던 수필에 대한 정의. 말 그대로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고 배웠었다. 수필에도 종류가 많지만 난 거의 일기를 고집한다. 일기라고는 하지만 그냥 끄적거림 또는 메모에 가깝다.


난 언제 이런 메모식을 탈피해서 좀 그럴듯한 수필을 완성할런지. 시간에 쫓겨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마음 그대로 생각을 옮겨 적는다.





글을 쓰다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낀다. 내 마음속에 응어리 져 있던 것을 조금씩 내 놓다 보면 마음이 후련해 지는 것을 발견하곤 한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글로 표현해 내는 그들이 부럽다. 나도 언젠가 그러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42인의 에세이스트와의 만남은 내게 작지만 큰 숙제를 남겨 놓고 끝이 났다. 그 언젠가 나도 이 42인처럼 사소한 일상이지만 글로서 내 내면을 표현하다 보면 그들처럼 될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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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초대
윤미솔 지음 / 떠도는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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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초대 - 윤미솔

 


중음계, 빙의, 다음 생, 유체이탈, 영혼, 신...

참 생소한 단어이다. 아니...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단어들이다.

내가 죽어 보길 했나? 아니 꿈에서도 죽어 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전설의 고향에서나 들어 봄 직한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달랐다.


 

작가의 아버지가 뇌사 상태로 있다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안식을 확인하기 위해 작가는 죽음을 무릎쓰고 유체이탈을 시도한다. 작가는 몸에서 영혼이 분리되고, 그렇게 영혼 상태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신을 대면하면서 알게 된 신비로운 우주의 법칙들을 참으로 깜찍한 언어들로 표현했다. 그러나 내가 유체이탈을 시도해 보지 않아 상상만으로 그것을 경험해야 했다. 색다른 경험을 한 듯한 느낌이었다. 머랄까? 공중에 붕~~ 뜬 듯한 느낌?


 

이 책의 잇슈는 유체이탈이다. 하지만 유체이탈 말고도 돈, 동물들의 영혼, 무의식, 죽음, 꿈, 등등 참으로 어려운 이야기를 잔잔히 그릴수도 있구나. 하고 맞장구가 처졌다.

세상이 험하다 보니 자살을 한다던지, 사고를 당해 죽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아졌다. 그 사람들이 이 세상에 없고 다른 세상에서 산다면 어떻게 살까? 그리고 사후의 세계가 정말로 있는 것 일까? 이런 생각을 가끔 하곤 했었다. 정말 내가 힘들어 자살도 해 볼까? 참으로 끔찍한 생각들을 했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남겨질 아이들을 생각하면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이런 회의도 들곤 했었는데...

 

더 궁금해 진다. 내가 죽으면 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두번째 초대에서 처럼 내가 동물로 태어 날수도 있는 것일까? 아니면 사후세계로 가지 못하고 중음계에서 떠돌게 될까?

정말 궁금하다. 그런데 과연 나만 그럴까? 빠져 들면 빠져 들수록 더 궁금해지는 내용이다.


 

작가가 제일 강조하고 있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라”이다. 나 스스로 높이 평가하고 사랑하자. 그래야 신에게서 떨어져 나온 무한한 잠재력으로 힘든 삶을 헤쳐 나갈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죽음도 두렵지 않다고...

나는 죽음이 제일 두려웠었는데... 이 말을 들으니 이제 죽음도 아무 것도 아닐 것 같다.

이 책 속에 한번 빠지더니 간이 커졌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이렇게 무시무시한 내용이 있을 줄은 몰랐다. 하지만 작가의 잔잔한 글솜씨에 푹 빠져 한동안 넋이 나간 사람처럼 멍해져 있었다. 현실에 돌아와서도 자꾸만 생각이 나는 것이다. 윤미솔님의 첫 번째 초대도 보고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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