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여행지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건 필수!
아이가 보는 여행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게
아이세움에서 나오는 보물찾기 시리즈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역사 상식 만화 보물찾기 시리즈,
열다섯 번째 순서로 만나 볼 도시는
바로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유럽 역사의 중심이 되어 온 도시, 로마다.
그 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나,
로마와 관련된 전시회를 보며,
약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다 보니 더 흥미로운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역사와 신화의 도시, 로마.
표지에서부터 유명한 관광지가 가득하다.
이탈리아반도 한가운데 위치한 수도 로마는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 도시이며,
오랫동안 서구 문명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곳곳에 수많은 역사 유적들이 남아 있는
말 그대로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인 곳이다.
생각해보니 보물 찾기 시리즈에서,
로마가 왜 이제서야 출간되었을까 싶어지는.ㅋ
외출 자주 못하는 요즘,아이가 재미있게 읽는 책이 있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ㅎㅎ
아이 또래의 주인공, 보물찾기 짱
토리와 팡이의 모험은 아이들에게도
여행 욕구를 뿜뿜~!
이번 편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
여장까지 불사한 도토리의 활약이 돋보인다.
책 사기 전에 책 내용 훑고 싶으면,뒤표지에 있는 요약정리 내용이 최고.ㅋ
트레저 마스터가 로마의 소중한 유물을 노리고,
로마를 습격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게 된 토리는,
이미 유명해진 정체가 들통날까 봐
특별한 변장까지 감행하게 된다.
의심되는 장소인 어린이 검투사 학교에 들어가
수상쩍은 교관 자코모가 주최하는
보물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 토리!!!
대사에서도 여행 상식을 알려주지만,
중간중간 정리된 정보 페이지가 있어서
관심 정보만 찾아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옛 로마 시민의 생활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유적지 포로 로마노를 로마의 보물이라 추천하는
도토리의 여정을 따라가볼까?
대담하게 범죄를 저지르고,
단숨에 도망치는 트레저 마스터가
로마에서 큰일을 벌일 거라는 소식.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중이라도,
보물이 도난되거나 파손되었던 적이 있다는
역사적인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스웨덴에서는 황금 왕관과 왕구가 도난되었고,
미켈란젤로의 명작 피에타상을
정신 이상자가 망치로 내리치는 사건도 있었다고.
우리나라 남대문 방화 사건도 문득 떠오른다.
대체 왜 유적을 파손하려 드는건지.
한눈에 보는 로마 상식 정보 페이지에서는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판테온,
성 베드로 광장 등 로마의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준다.
로마에 있는 검투사 학교에 도착한 토리는
검투사 교관 겸 게스트 하우스 주인
자코모를 만나게 되고,
검투사 훈련 과정 중 하나로
미션 힌트를 따라 유적을 찾는
보물게임을 하게 된다.
관광지에 가기 전에 알고 보면
훨씬 의미 있게 관람할 수 있는,
그 나라의 역사도 중요 정보 위주로 소개한다.
언제 나오려나, 엄마가 더 기다렸던
영화 <로마의 휴일>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신분을 숨긴 공주 오드리 헵번이
잘생긴 신문 기자와 함께
로마 곳곳을 다니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
모험을 하는 와중에,
판테온, 콜로세움, 진실의 입 등
로마의 유적들을 하나하나 함께 돌아보는 재미
토리는 과연 로마의 보물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지,
결말은 책 속에서 만나보는 걸로 하고...
유적으로 가득한 도시 로마 곳곳을
모험과 함께 둘러보는 <로마에서 보물 찾기>.
아이와 로마 여행 가기 전에 가이드북처럼
미리 읽어봐도 좋고,
세계사 공부하면서 읽어봐도 도움 될 것 같다.
꾸준히 나오는 시리즈 보물 찾기 시리즈는
매번 훑어봐도, 만화 스토리에만 치중하는 게 아니라
지식 정보를 알차게 넣고 있어서 도움 되는 책.
깊이 있는 지식에 들어가기 전에
흥미를 일깨우는 건 학습만화만 한 게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