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15
포도알친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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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여행지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건 필수!

아이가 보는 여행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게

아이세움에서 나오는 보물찾기 시리즈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역사 상식 만화 보물찾기 시리즈,

열다섯 번째 순서로 만나 볼 도시는

바로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유럽 역사의 중심이 되어 온 도시, 로마다.

그 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나,

로마와 관련된 전시회를 보며,

약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다 보니 더 흥미로운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역사와 신화의 도시, 로마.

표지에서부터 유명한 관광지가 가득하다.


이탈리아반도 한가운데 위치한 수도 로마는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 도시이며,

오랫동안 서구 문명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곳곳에 수많은 역사 유적들이 남아 있는

말 그대로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인 곳이다.

생각해보니 보물 찾기 시리즈에서,

로마가 왜 이제서야 출간되었을까 싶어지는.ㅋ







외출 자주 못하는 요즘,

아이가 재미있게 읽는 책이 있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ㅎㅎ

아이 또래의 주인공, 보물찾기 짱

토리와 팡이의 모험은 아이들에게도

여행 욕구를 뿜뿜~!

이번 편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

여장까지 불사한 도토리의 활약이 돋보인다.




책 사기 전에 책 내용 훑고 싶으면,

뒤표지에 있는 요약정리 내용이 최고.ㅋ

트레저 마스터가 로마의 소중한 유물을 노리고,

로마를 습격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게 된 토리는,

이미 유명해진 정체가 들통날까 봐

특별한 변장까지 감행하게 된다.

의심되는 장소인 어린이 검투사 학교에 들어가

수상쩍은 교관 자코모가 주최하는

보물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 토리!!!





대사에서도 여행 상식을 알려주지만,

중간중간 정리된 정보 페이지가 있어서

관심 정보만 찾아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옛 로마 시민의 생활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유적지 포로 로마노를 로마의 보물이라 추천하는

도토리의 여정을 따라가볼까?





대담하게 범죄를 저지르고,

단숨에 도망치는 트레저 마스터가

로마에서 큰일을 벌일 거라는 소식.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중이라도,

보물이 도난되거나 파손되었던 적이 있다는

역사적인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스웨덴에서는 황금 왕관과 왕구가 도난되었고,

미켈란젤로의 명작 피에타상을

정신 이상자가 망치로 내리치는 사건도 있었다고.

우리나라 남대문 방화 사건도 문득 떠오른다.

대체 왜 유적을 파손하려 드는건지.




한눈에 보는 로마 상식 정보 페이지에서는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판테온,

성 베드로 광장 등 로마의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준다.




로마에 있는 검투사 학교에 도착한 토리는

검투사 교관 겸 게스트 하우스 주인

자코모를 만나게 되고,

검투사 훈련 과정 중 하나로

미션 힌트를 따라 유적을 찾는

보물게임을 하게 된다.




관광지에 가기 전에 알고 보면

훨씬 의미 있게 관람할 수 있는,

그 나라의 역사도 중요 정보 위주로 소개한다.





언제 나오려나, 엄마가 더 기다렸던

영화 <로마의 휴일>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신분을 숨긴 공주 오드리 헵번이

잘생긴 신문 기자와 함께

로마 곳곳을 다니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


모험을 하는 와중에,

판테온, 콜로세움, 진실의 입 등

로마의 유적들을 하나하나 함께 돌아보는 재미

토리는 과연 로마의 보물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지,

결말은 책 속에서 만나보는 걸로 하고...


유적으로 가득한 도시 로마 곳곳을

모험과 함께 둘러보는 <로마에서 보물 찾기>.

아이와 로마 여행 가기 전에 가이드북처럼

미리 읽어봐도 좋고,

세계사 공부하면서 읽어봐도 도움 될 것 같다.

꾸준히 나오는 시리즈 보물 찾기 시리즈는

매번 훑어봐도, 만화 스토리에만 치중하는 게 아니라

지식 정보를 알차게 넣고 있어서 도움 되는 책.

깊이 있는 지식에 들어가기 전에

흥미를 일깨우는 건 학습만화만 한 게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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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3 : 마법사를 조심해!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3
마크 패리시 지음, 한아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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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부터 웃음이 빵 터져 나올 것이다."


계속 되는 인기로 시리즈가 계속 나오고 있는

초등 베스트셀러 <윔피 키드>의 저자

제프 키니가 추천했을 만큼,

아이들 공감 코드 가득해서,

만화보다, 게임보다 재미있는 책이다.

심지어 쥴리는 윔피 키드랑

같은 저자인 줄 알았다고 할 정도니,

윔피 키드 팬이라면 마티 팬츠도 취향 저격일 듯.

1987년부터 신문 만화를 연재하던

마크 패리시의 데뷔 소설로,

엉뚱발랄한 마티 팬츠의

일인칭 시점의 이야기다.


마티 팬츠 시리즈는 3권으로 완결!






등장 인물 소개도 재치 넘친다.

주인공 마티 팬츠는

예술가로 태어난 운명을 가졌으며,

고양이를 사랑하고,

지구를 구하느라 늘 바쁜 아이.

이번 에피소드의

또 다른 주인공이랄 수 있는

사이먼 카디건은 주는 거 없이 짜증나는,

마티 팬츠의 예술적 재능을 질투하는

사악한 라이벌이다!!


자기만의 세상에 사는

엉뚱 발랄한 마티 팬츠의

기발한 상상력과 깨알 유머,

친구들이나 가족과의 에피소드가

초등학생 취향 저격 소설







윔피 키드처럼 길게 나올 줄 알았는데,

3권이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ㅠㅠ

한국 어린이를 위한 서문을

따로 남겨주어서 괜히 더 정이 간다.







꽤 두꺼워보이지만

일인칭 일기 같은 서술에 어울리는

짧은 문장과 손글씨체,

중간중간 풍부한 삽화 덕에

지루하지 않게 읽히는 책

작가인 마크 패리시는

엄마 뱃속에서도 낙서를 했다는 작가 소개.ㅋ

위트 넘치는 사람인 것 같다.







마티 팬츠에게는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는데,

대체 무슨 일일까!?







우리 인류가 멸망하기 직전이라며,

인류를 구하기 위해 미친 짓을 해야한다고

진지하게 얘기하는 마티 팬츠







첫 챕터 제목은

'미안하지만 안 미안해!'

사이먼을 원숭이 목욕사라고 부른 벌로,

사이먼에게 사과하라는 벌을 받았지만,

사과하고 싶지 않은 마티다.

차라리 벌거벗은 채로 선인장밭을 뛰어다니거나,

고슴도치를 날것으로 먹겠다고.ㅋ










원숭이 목욕사에는 좋은 뜻이 있다고

얼렁뚱땅 둘러대보지만 통할 리가 없다.

사이먼도 종종 마티 팬츠를 놀렸는데

한 번도 걸리지 않았다며 억울해하는데,


주위 사람들은 모두 사이먼에게 흠뻑 빠져있다.


사이먼에게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 있는데,

그게 마법의 힘이 아닐까 의심한다.






사이먼에게 사과 편지를 쓰려고 하지만

도대체 진도가 나가지 않고..

숙제를 안 한 걸 들킨 마티 팬츠는

교장 선생님이 써 준대로,

"사이먼에게!

너를 못살게 굴고 나쁜 말로 불러서 미안해!"라고

큰 소리로 읽는 벌을 받는다.

그나저나 마티 팬츠 시점에서 봐선가,

사이먼이 참 얄밉게 생겼네.ㅋㅋ





사이먼이 마법을 부린다고 믿게 된 마티 팬츠는

사이먼이 온 세상을 지배하기 전에

막을 방법을 생각하기 위해

영감을 떠올리는 마티 팬츠!!!

아이들은 마티의 엉뚱함이

대체 어디로 튈까 흥미진진



-



방 청소하라는 부모님의 잔소리에 치이고,

나보다 인기 많은 친구에게 질투를 느끼고,

자신을 괴롭히는 동네 형에게 센 척하려 애쓰고,

이성친구를 향해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

주인공 마티를 보면서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자연스러운 공감과 응원을 보내게 된다.

동생을 귀찮게 여기는 듯 하지만

내심 마티를 아끼는 누나 에리카,

마티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여사친 파커,

학교에 꼭 한 명씩 있는 ‘아는 척 대마왕’ 룬그랫과

‘재수 대마왕’ 사이먼 등 생생한 캐릭터들도

이 책의 매력을 더 한다.

마법의 힘으로부터

가족과 친구들을 구하려는

마티의 고군분투,

마티 팬츠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만화보다, 게임보다 재미있는

마지막 에피소드 결말은 책으로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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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뼈 사우루스 8 - 환상의 산, ‘뼈리만자로산’에 오르다! 뼈뼈 사우루스 8
암모나이트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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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들.

공룡을 넘어서, 뼈만 남은 공룡이 등장하는

뼈뼈사우루스 캐릭터는 그야말로 독특!

더불어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동화와 올컬러 만화를 섞어서

재미있게 풀어나가니 좋아할 수 밖에.

공룡동화 뼈뼈사우루스, 여덟 번째 이야기에서는

환상의 산으로 불리는 '뼈리만자로산'에 올라간

'뼈뼈 도둑단'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에

뼈뼈 사우루스 삼총사가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


초판 한정으로 들어 있는

뼈뼈 사우루스 네임 스티커는

신학기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아이템.

이런 깜짝 선물도 반갑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밥과

흥미진진 스토리라 재미있게

뼈뼈사우루스 삼총사의 모험






이 책의 주인공은

뼈뼈 티라노사우루스 베베,

뼈뼈 트리케라톱스 토푸스,

뼈뼈 스테고사우루스 고니~

모험을 아주 좋아하는

뼈뼈 사우루스 친구들이다.

뼈뼈 삼총사가 이상한 구름을 지나

환상의 산 '뼈리만자로 산'을 찾게 된 이유는?






유명한 모험가인 베베네 아빠에게

열흘 전에 도착한 편지에서

아빠의 친구인 뼈뼈 사냥꾼 네로가

뼈뼈 도둑단이라는 삼인조가

뼈리만자로산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뼈뼈사우루스만이 아니라,

모든 네이밍에 들어가는 '뼈뼈'도

은근 말장난하는 듯 재미요소가 된다.






아빠는 뼈리만자로산에는

아빠 혼자 가서는 구할 방법이 없다며,

베베에게 친구들과 함께 구하러 가라고 권한다.






그렇게 뼈뼈 삼총사가

뼈뼈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환상의 산 뼈리만자로산에 가게 된 것.

갖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뼈리만자로산에 도전하는

뼈뼈 삼총사의 모험!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로 퀴즈도 짠






우여곡절 끝에 산 꼭대기에 도착했지만

뼈뼈 도둑단은 황금상으로 변해있고,

끝판왕인 뼈뼈 킹이 등장한다.






세 친구들은

마법에 걸린 뼈리만자로산을 정복하고,

사라진 뼈뼈 도둑단을 찾을 수 있을까?

뼈리만자로산에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매 권 흥미진진한 스토리~

뼈다귀로 이루어진 뼈뼈사우루스가

이렇게나 귀여울 일인지.ㅋ

다음 권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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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9 - 세 마리 행운 고양이 사건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9
트롤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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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 1,104의 천재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한 성격의

엉덩이 탐정이지만,

엉덩이를 닮은 얼굴 모양에

범인을 찾으면 진지한 얼굴로

뿌우웅~ 왕방귀를 쏘아 대니

보는 독자는 도무지 진지해질 수가 없다.

엉덩이 탐정의 말버릇은

"흠흠, 냄새가 나는군."







엉덩이 탐정 시리즈는

한 권에 두 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하나가 메인 사건이라면,

두 번째 이야기는

조금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강약 조절이 된다.


이번에 만나 볼 이야기는

<세 마리 행운 고양이 사건> 편과

<행운 고양이의 추억> 편

엉덩이 탐정과 조수 브라운 외에도,

찻집 '행운 고양이'의 주인과

찻집 주인의 딸 방울이가 등장한다.





행운 고양이 3종 세트를 낙찰받고 싶어

경매 장에 가는 찻집 주인은

엉덩이 탐정에게

경매에 함께 참여해달라고 부탁하고..


엉덩이 탐정은 함께 경매장을 찾게 된다.


그리고 경매장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엉덩이 탐정은 멋지게 해결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도

직접 범인을 추리하면서

읽어보라고 하면 두 배로 재미있다.


책 다 읽은 아쉬움은

책 커버에 숨어 있는 보너스 문제,

다른 그림 찾기로 달래보는걸로.




쥴리가 좋아하는 시리즈답게,

9권도 역시 재미있게 읽었다.

추리소설 입문용으로도 추천하는

초등 베스트셀러 추리동화.

몇 권까지 소장하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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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겨울이 왔어요 -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3 아이세움 그림책
부시카 에쓰코 지음, 스에자키 시게키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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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큰 나무 아파트의

풍경을 소박하게 담고 있어서,

겨울에 읽으면 좋은 계절 그림책,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겨울이 왔어요>.

서로서로 배려하고 베푸는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우리 아이 그림책이다.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계절 그림책,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겨울이 왔어요>

저자 소개를 문득 읽어보니,

1928년에 태어나신 할머니시네.

어쩐피 푸근하고 따뜻한 분일 거 같은 마음.

아직도 작품 활동을 하시나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큰 나무 아파트 풍경을 담은

엽서도 함께 랩핑되어 있어서,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그대로 담아서,

친구에게 따뜻한 엽서 한 장 써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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