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만만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 설민석의 만만 한국사 1
설민석.신지희 지음, 김덕영 그림, 단꿈 연구소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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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만나는 한국사 시리즈는

여러 가지 버전이 나와 있는데,

설민석 쌤의 한국사 통사가 나온다는 소식에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가 드디어 만나본

한국사 만화 <설민석의 만만한국사> 1권!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을 비롯한

일반적인 한국사 만화책과는 궤를 달리하는 게,

시대순으로 한국사를 만화로 소개하는데,

설쌤의 재미있는 강의를 만화로 담은

짧고 압축적인 강의가 한 장,

한국사 문제가 한 장~

내용을 겉핧기로만 쓱 훑어서는

문제를 풀 수가 없어서 제대로 보게 된다.

초등 5학년부터 배우는 한국사,

초등학교 때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하는 초등학생들도 많은데

기왕이면 시험 공부도 재미있게 하고 싶다면,

만만한국사로 슬슬 시작해봐도 좋겠다.


아주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한국사~

컬러링, 숨은 그림 찾기 등

중간중간 재미있는 활동도 숨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한국사 한 시대를 클리어!


일단 한국사를 통사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는게

아이들에게 성취감도 줄 듯.

아직은 초등학교 3학년이라

깊이 있는 한국사 책보다는

학습만화 위주로 접근하고 있는데,

같은 시대를 여러 책으로

반복해서 읽어도 도움 될 것 같다.

가볍게 시작한 후,

다시 깊이 있는 책으로 반복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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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9 - 잘못된 만남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9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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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꼭 한 번 읽어 봐야 할 책으로 손꼽히는
그레그의 좌충우돌 일기가 담긴 윔피 키드 이야기.
여름방학에 어울리는 여행 이야기,
윔피키드 9권에서는 갑작스런 엄마의 제안으로
자동차 여행을 가게 된 그레그 가족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예상했다시피 좌충우돌 우여곡절한 사건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유머러스한 스토리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공감 요소가 가득한게,
아이들을 사로잡는 이 책의 매력인 듯.
영국 블루피터 북어워드 어린이책 부분에서
무려 <해리포터>를 제치고 1위로 선정되고,
500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였을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끄는 윔피키드 시리즈다.


차의 뒷좌석에 짐과 함께 구겨 앉은
이 책의 주인공 그레그의 표정만 봐도
이번 여행이 쉽지 않겠다는게 느껴지는데..

장난꾸러기에 마이페이스인 중학생,
주인공 그레그의 일기는
그레그 시점으로 속마음을 그대로 적어가는 구성이라
꼭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누군가의 일기 같아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게 되는 책이다.

꽤 두꺼워보이지만 그림일기처럼
삽화도 많고, 큼직한 손글씨처럼 적혀 있어서
금방 금방 페이지가 넘어간다.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생들도
휴식처럼 재미있게 웃으며 읽을 수 있을 듯.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지만,
엄마도 조금은 뜨끔하면서 본 이유는..
그레그의 눈으로 보는 엄마, 아빠 모습에
가끔은 내 모습이 오버랩 되어서다.ㅋㅋ

에어컨 쌩쌩하게 나오는 곳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었던 그레그에게
갑작스러운 엄마의 선언.

"자, 다들 가방 싸.
다 함께 자동차 여행을 갈 거야!"

<즐거운 잡지>라는 잡지를 보다가,
가족이 함께 떠나는 자동차 여행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은 엄마의 갑작스러운 계획.
하지만 엄마 마음대로 정한 계획은
아이들에게 마냥 환영 받지는 못한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로 하는데..
짐을 실을 때부터 트러블이 일어난다.
엄마는 꼭 필요한 물건만 실으라고 하는데,
아이들의 생각과 엄마 생각이 다르다는게 문제.

그레그가 챙긴 꼭 필요한 물건도
모두 필요 없다며 집에 두고 가라던 엄마가
막내 동생 매니의 휴대용 변기를 챙기는 걸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그레그 생각.
그래도 엄마 마음엔 동생 변기가 더 중요할 거라고
굳이 말해주고 싶은데?ㅋㅋㅋㅋ

아이 속마음을 이해해 보고 싶을 때,
엄마도 함께 읽어봐도 좋겠다.











계속해서 사건사고가 이어지는

그레그 가족의 여행은

과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까?


어떤 여행이 되던 간에,

엄청난 추억으로 남을 거란 것만은

분명할 것 같다.


휴가 갈 때 챙겨가서 읽으면,

어떤 여행이 되던 간데

그레그 가족 여행보다는 낫다며

만족도가 높아질 지도 모르겠다.ㅋ


-


요즘은 학교에서 일기쓰기 숙제를 내주지 않다보니

장점도 있겠지만, 아쉬운 점도 많은데

아이에게도 그레그처럼

진솔하게 일기를 써보라고 권해줘야겠다.


문장력이 늘고 어쩌고 하는

학습적인 효과를 떠나서 

일기를 쓴다는 자체가 마음에도 

꽤 큰 위안이 되는 일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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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빙수 - 여름 아이세움 그림책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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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리던 시절엔 계절을 알려주고 싶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계절 그림책을 읽어주었었다.

봄에는 봄 그림책, 여름엔 여름 그림책..

여름은 덥고, 여름엔 비가 많이 내리고,

바다로 여행을 가서 바닷물에 풍덩~ 물놀이도 하고..

아이에게 새롭게 알려주어야 할 것들이

참 무궁무진했던 시절이 있었지.

아이는 어느덧 초등학생이 되었지만,

여전히 그림과 이야기가 예쁜 창작그림책은

우리의 잠자리 그림책으로 종종 선택.

와글와글 일곱 마리 생쥐형제들이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얄라차 생쥐 형제> 시리즈는

봄 그림책인 구름 주스에 이어

여름 그림책으로 고래 빙수가 나왔다.





푸른 바다와 모래밭, 야자수까지

시원한 여름바다가 등장하는 표지부터

여름 느낌이 물씬하다.






책 옆에 있는 건 얄라차 생쥐 형제 여름 편

초판 한정으로 함께 들어 있는

특별 활동지, 가면 꾸미기!

꼬꼬마 유아들이 재미있게 할 만한 활동이다.





<얄라차 생쥐 형제>의 '얄라차'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 때 내는

순우리말 표현이라고.

ㄹ이 2개나 들어가는 발음부터

뭔가 귀여움이 느껴지는 단어.

이렇게 순우리말 발굴해서

많이 써주는 건 참 좋은 일이다.


글밥이 적당히 있는 귀여운 그림책이라,

초등학생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

아기자기한 그림체도 사랑스럽지만,

그림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도 참 따뜻하다.





하늘에는 해가 이글이글,

온몸에는 땀이 줄줄 주룩주룩!

생쥐 형제들이 사는 숲속 낭만 마을에도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이글이글, 주룩주룩 이런 표현 좋고.

"우리 물놀이 갈까?"

"물놀이?"

배경 속에 슬며시 가려진

생쥐들의 말도 놓치면 안 된다.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로

물놀이를 가기로 한 생쥐 형제들은

바구니에 달콤새콤한 과일도 담고,

오리발과 파라솔, 돗자리도 챙기며

저마다 분주하게 물놀이 갈 준비를 한다.

일곱 마리 생쥐들 각각의 그림 하나하나

깨알 같은 귀여움이 있으니 찬찬히 보기.






캠핑카를 타고 바다로 향하는 길,

"기대돼!""바람 좋다!""멀었어?"

쫑알쫑알 수다 떠는 생쥐 형제들.

"야호, 바다다!"

드디어 저 멀리 푸른 바다가 보인다.




벌써부터 시끌시끌, 북적북적한

낭만 마을 바닷가.

바닷가에서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

다들 제각각이라 재밌다.

물놀이하는 고양이, 튜브 타는 곰,

선탠하는 다람쥐, 남극에서 얼음 타고 온 펭귄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하게 채워져있다.





파라솔 아래에 그늘 쉼터를 만들고,

과일을 바닷물에 담그고, 코코넛을 따고,

모래 그림을 그리고, 솔솔 낮잠을 자고,

아기 고래와 첨벙첨벙 물놀이하고,

커다란 조개껍데기를 잔뜩 모으고..

각자 바닷가에서 하고 싶었던 일을

맘껏 하며 즐기는데..

바닷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





그래도 같이 놀면 더 재밌지.

아기 고래와 함께 미끄럼도 타고,

바닷속 깊이 들어가서 헤엄치며 놀다 보니,

이런, 바닷속에 담가 둔 과일이 몽땅 사라졌다!

과일이 둥실둥실 바다로 떠내려가고 있었던 것.

"과일 잡아라!"

생쥐 형제만이 아니라,

물놀이하던 동물들도 모두 깜짝 놀라서

줄줄이 줄지어서 과일을 바닷가로 날라준다.





동물 친구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빠짐없이 과일을 되찾은 생쥐 형제는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멋진 생각이 떠오른 도롱이는

"얄라차!"를 외친다.






공놀이를 하자며

아기 고래를 향해 바구니 속 과일을 힘껏 던졌더니

아기 고래는 신이 나 꼬리를 크게 휘둘렀고...

파삭!


조각난 과일이 우수수,

부서진 얼음이 사락사락!

생쥐 형제가 펼친 보자기에

과일과 얼음이 소복이 내려앉는다.

조개껍데기 위에 과일과 얼음을 듬뿍 담았더니,

와~ 정말 먹음직스러운 고래 빙수 완성!

모두 함께 고래 빙수를 나누어 먹는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마무리.

"더운 여름날, 겨울이 찾아왔어요."

의성어와 의태어 등

꾸미는 말이 읽는 맛을 살려주고,

적당히 반복되는 단어들도 재밌어서

아이에게 읽어주는 재미가 쏠쏠.

더불어 서로 도와주고, 나누는

따뜻한 풍경이 보고 있으면 즐겁다.



얄라차 생쥐 형제 봄 그림책인

구름 주스도 참 독특했는데,

고래 빙수도 상상력이 기발하다.

가을과 겨울에는 또 어떤 음식이 등장할까?

사계절 시리즈를 모두 모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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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31 - 모기 퇴치 발명 내일은 발명왕 31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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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발명 이론을 만나보는

과학 학습만화,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

31번째 이야기에서는 자동 칫솔, 분리형 신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은 발명을 통해서

과학 이론을 만나보고,

여름에 특히 더 관심 있게 보게 되는

모기 알레르기와 스키터 증후군에 관련된

발명품과 원리에 대해 알려주어서 흥미진진.

함께 들어 있는 발명키트를 활용해서

여름에 꼭 필요한 모기퇴치 방향제까지 만든다.


학습만화에 이어지는 <발명 Point>에서는

스키터 증후군, 식충 식물, 살충제,

가시 광선과 면역체계, 알레르기,

신발의 구조와 에어쿠션, 우주 기술, 맞춤 자동 칫솔,

히스타민, 모기 단백질, 코골이와 스테로이드 연고까지

꼼꼼하게 정리해서 알려준다.

초등 과학교과서 연계~

<5학년 2학기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서 배우는

알레르기 반응, 전염병 등을 내일은 발명왕으로

미리 알아두기!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활용될 수 있을

발명 아이디어와 함께 과학원리까지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키워주는

초등과학 연계 학습만화라 이번 권도 유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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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 신들의 사랑과 질투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2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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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읽는그리스로마신화
두 번째 이야기는 신들의 사랑과 질투~

근엄한 신이라기보다는 인간미 넘치는 신화 속 신들의 모습을

주제별로 나누어서 초등학생 눈높이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리즈예요.
 자극적인 부분을 적당히 덜어낸 학습만화 스타일이라 
초등학생이 아이들이 처음 읽는 신화로 추천할 만 한 하네요!

특히 중간중간 비판적 시각도 
잃지 않게 해주어서 마음에 들어요.

마지막 부분에서는 
올림푸스 신들의 계보와 함께,
책 속에 등장한 신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텍스트로 정리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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