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초1 : 바른 생활+필수 어휘 - 초등 입학 전 어휘력과 문장력의 첫 걸음! 미리 만나는 초1
SMG 에듀 지음, 이서윤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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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미리 만나는 초1 학교생활+받아쓰기]와 함께 새로 나온 책입니다. 3~4권도 곧 나온다고 하는데요, 정작 책에는 1, 2권이라고 적혀있지 않습니다. 다만 난이도를 봤을 때 [미리 만나는 초1 바른생활+필수어휘]가 1권인 것 같습니다. 단어부터 정리하고 문장으로 넘어가는 것이 맞으니까요.

첫 장을 펼쳐봤을 때 스티커가 보여요. 아직 미취학 아동들이 볼 책이니 스티커 붙이기 놀이가 필요하죠. 그리고 처음에 들어가면 자음, 모음 쓰기 연습하기가 나와있습니다. 획순에 맞게 글을 쓰지 않았던 아이들이 차근차근 연습하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자음, 모음 이름도 나와있고요.

내용을 살펴보면 치아의 이름을 써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는 부분과 나의 하루를 써 보고 시곗바늘을 그려보라는 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

양치질 순서에 맞게 나열해 둔 워크북들은 종종 보았지만 과학책에서 보았던 이의 역할까지 다루는 것은 보지 못한 것 같았거든요. 덕분에 아이가 정확하게 이의 역할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앞니, 송곳니, 큰 어금니는 다 이가 아닌 니로 쓴다는 것도 알 수 있게 해 주어 좋았어요. 시계 부분은 수학 시간에 배우는 시계 문제처럼 정교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시곗바늘을 그리고 몇 시인지 읽을 수 있게 해 놓으니 시계 읽는 연습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37쪽에 나와있는 미로 찾기는 단순히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34쪽의 읽어보기를 읽어 보고 글에 등장한 놀이기구를 차례대로 지나게 되어있어 글을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바른 생활에 나와있는 내용들이라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내 몸을 소중히 생각해요>에서는 손, 발톱을 잘 자르고 운동을 하는 기본 생활 습관부터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고, 위험할 때 도와 달라고 소리치는 것까지 다 내 몸을 소중히 지키는 것이라는 설명이 나와있어 아이에게 가르쳐주기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이처럼 바른 생활과 필수 어휘들을 미리 접하면서 초등 준비를 할 수 있으니 부모님도 아이들도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 책입니다. 가볍게 접근하기 좋은 두께의 책이니 미취학 아동이라면 꼭 이 워크북을 풀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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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0
엠케이 스미스 더프레이 지음, 염혜원 그림, 공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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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우선 이 작품은 그림부터 얘기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볼로냐 라가치상,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 샬롯 졸로토상, 에즈라 잭 키츠상을 받은 염혜원 작가님의 그림이거든요.

표지를 살펴보면 개구리가 버섯 위에 앉아 가슴에 손을 얹고 있어요. 편안해 보이는 표정이고요. 제목과 함께 큰 보름달이 그 뒤를 꽉 채워주고 있고요. 밤이 되면 노래를 부르는 개구리 얘기인 것 같습니다.

표지를 열고 들어가 보면 아침의 싱그러운 음악 소리가 느껴집니다. 지빠귀, 울새, 솔새, 파랑새, 동고비, 박새 등등 수많은 새들이 노래하고 그 노래에 맞춰 활기찬 하루가 시작되지요. 주인공 개구리인 버나도는 반짝이는 햇볕 속에서 숲 속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는 이 소리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자기도 숲 속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버나도가 어떤 행동을 하든 그 아름다운 상황에 동참할 수가 없었어요. 어느 누구도 좋아해 주지 않았고요.

저녁 어스름이 지고 밤이 되어갈수록 버나도는 축 처져서 아무것도 하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달팽이의 속삭임을 듣고는 찌르레기, 귀뚜라미, 다른 개구리들처럼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바로 밤의 노래였죠. 따스하게 살포시 안아주는 느낌의 밤의 노래요. 버나도도 밤의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개구리가 우는 시간은 원래 저녁부터 새벽까지죠. 작가는 그 단순한 사실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그보다 못한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괴롭게 느끼는 버나도를 만들어냈습니다. 달팽이의 말을 듣고 깨달음을 얻은 버나도는 밤에 신나게 울기 시작했죠. 다른 동식물들이 편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래라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나답게,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보며 자신만의 능력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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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경청
김주현 지음, 오승민 그림 / 만만한책방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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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경청] 친구의 말을 커다랗게 들어주세요.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제목에 쓴 말을 커다랗게 들어준다는 말이 특이하지 않나요? 이건 커다란 곰이 작은 돌멩이에게 한 말입니다. 다들 미련 곰탱이라고 놀려 우울해하던 곰에게 돌멩이는 '그 말들이 너를 망가뜨릴 순 없다'며 그런 말 따위로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고 위로해 줍니다. 돌멩이가 곰의 말을 들어준 덕분에 곰은 엉덩이를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때 곰이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았는데, 조그만 너는 커다랗게 들어줬어. 누군가 내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건 커다랗게 두 팔로 안아주는 기분이야."라고 말합니다. 커다랗게 들어주는 건 바로 이런 걸 말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그 아픔에 공감하며 위로를 건네는 거죠. 그래서 이 책의 제목도 [커다란 경청]입니다.

엄마를 찾아 나선 아기 코끼리와 그냥 걷기 시작한 돌멩이는 단짝이 되어 길을 같이 걷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는 모르지만 한참을 걷다 보면 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죠. 처음에 만난 사막 여우는 잔뜩 경계를 하고 누구도 다가오지 못하게 막습니다. 코끼리는 그런 여우에게 어떻게든 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돌멩이의 조언에 따라 적당한 거리가 서로에게 좋은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흔히 겪는 교우 문제가 나랑만 놀아야 된다는 친구와 그때그때 다른 친구와 놀고 싶다는 친구가 트러블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이 친구의 경계를 인정해 주고 이해해 주려 노력해야 하는데 아직은 미숙한 나이라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거죠. 하루는 단짝이라고 했다가 하루는 절교를 외치는, 친구를 혼자 독차지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깨닫는 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코끼리와 돌멩이가 길을 가다가 고양이도 만나고 송충이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 언급했던 곰도 만나고요. 그들을 만나면서 우리는 귀를 기울여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코끼리처럼 큰 귀가 없어도 잘 들어주는 사려 깊은 돌멩이처럼, 돌멩이와 곰의 대화를 들었으면서도 모르는 척해주는 속 깊은 코끼리처럼, 우리는 경청을 잘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해 준답니다. 이 서평을 읽고 있는 여러분. 여러분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요? 커다란 경청을 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조금씩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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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공부의 기술 - 최상위권 의대생들의 전략적 공부법
전국 의대생 12인 지음 / 현익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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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세상의 공부 방법은 천차만별이지만 그중에서도 의대생의 공부 방법이라면 믿고 따를 수 있지 않을까요? 저자 역시 여러 공부 방법을 읽어보고 그중에 자기와 가장 맞는 방법을 선택하라고 하더라고요.

내신과 수능 전 영역의 공부법이 나와있지만, 제 전공인 국어에 초점을 맞춰 책을 읽어봤습니다. 우선 모든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한 얘기긴 한데요, 그만큼 어려운 것이 읽기랍니다. 읽기는 한글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소화해 내는 능력까지를 말합니다. 즉 문해력이지요.

학생들은 모두 국어 교과에서 문해력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다양한 책을 읽어온 경험이 제일 크다고 합니다.

저 역시 책육아를 하고 있는데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제일 일 순위이고 그다음이 문해력을 기르고자 하는 겁니다. 문해력은 내신 국어, 수능 국어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러 교과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더 나아가 여러 매체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읽어내고 이해하는 능력까지 있어야 하는데요, 이건 독서를 통해서만이 그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입니다.

의대생들의 국어 공부 비법 두 번째로는 기출문제 중심으로 반복해서 푸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정답만 찾는 것이 아니라 정답과 오답을 다 골라낼 수 있어야 하고, 왜 그런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의대생들 역시 이렇게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공부를 했더라고요^^

이외에도 화법과 작문 또는 문법을 먼저 풀고 문학, 비문학 순으로 문제를 푸는 것처럼 전략적인 방법을 쓰기도 했고, 매일 일정 분량의 글을 읽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의대생들의 국어 공부 비법들이 다양하게 나와있으니 꼼꼼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수시를 쓰기 위해 내신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정시로 가기 위해 수능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노트 필기 방법까지도 남김없이 보여준 의대생들 덕분에 이 책을 읽는 학생들의 성적이 크게 향상될 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주저 말고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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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첫걸음(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잡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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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독서평설은 역사가 깊은 학습 잡지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도 있었으니 얼마나 오래된 건지ㅎㅎ 매달 다른 주제로 그에 맞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책이랍니다. 이번 10월호는 '보름달처럼 넉넉한 추석'을 주제로 특집호가 나온 것입니다.

책을 펼쳐보면 제일 먼저 첫걸음 다이어리가 나옵니다. 책을 몰아서 보지 않고 매일 읽고 스티커를 붙여 체크할 수 있게 되어있어 꾸준히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읽기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 뒷장에는 1~3학년 관련 교육과정이 나와있어 어느 교과에 맞게 공부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화로 나와있는 '바른 자세로 앉아요'는 초등학교 입학을 대비하여 올바르게 앉아있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창작 연재 동화는 책육아를 하며 동화책을 많이 접한 우리 아이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문고판을 읽기 시작한 아이라면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교훈도 있고요^^

캠핑 간 날의 느낌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는 부분도 재미있었고, 버거 유부초밥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어 아이와 함께 재밌게 만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외에도 인물, 과학, 자연, 경제, 세계문화, 음악, 수학, 사회, 미술, 시사 상식 영역까지 이야기가 다 나와있으니 영역별 전집을 살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그동안 영역별 전집들을 다 마련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조금 허무하기도 하더라고요. 진작 독서평설 첫걸음을 알았으면 이것만으로도 해결이 됐을 테니까요ㅜㅜㅋ

만 5세부터 초등 3학년까지 첫걸음으로 먼저 시작해 보시고 이후에 초등, 중등, 고등으로 쭉 이어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잡지는 어렵게 공부하며 보는 것보다 재밌게 흥미 위주로 보는 것이 좋으니까요, 꼭 5세부터 보거나 3학년까지 봐야 하는 건 아녜요. 우리 아이가 4학년인데 편하게 보여주고 싶다! 하시면 첫걸음부터 시작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연간 구독을 하면 중간에 단계 업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중간에 바꾸셔도 되니 가볍게 읽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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