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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의 연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정환 옮김 / 자유문학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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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작품에는 항상 이상야릇한 분위기의 인물이 나온다. 17년이나 연상인 여자 뮤와 사랑에 빠진 처녀 작가 지망생 스미레, 그리고 그녀를 멀리서 안타깝게 사랑하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주관에 따라 책을 읽는다는 말을 실감하게 해준 책이다. 남들은 스미레와 뮤의 동성애가 이 책의 이슈라고들 하는데, 나에게는 스미레를 외사랑하며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주인공의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으니 말이다.

하루키의 다른 소설인 상실의 시대와 태엽 감는 새의 이미지가 혼재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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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4 -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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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인 모습으로 일관한 옥타비아누스보다는 역동적인 카이사르의 이야기이기에 재미가 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부르트스 너마저', 이 세 마디 명언으로 요약되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영웅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삶을 보여준다. 카이사르와 키케로, 카토의 갈등을 주축으로 벌어지는 로마의 정치 세계가 소설같은 흥미진진함으로 다가온다.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중 가장 흥미진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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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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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유명한 책이길래 지방 출장에서 돌아오던 길에 하나 사서 기차간에서 읽었다. 잭 캔필드 류의 책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마음에 주는 울림이 있는 책이었다. 자기가 아무리 큰 치즈를 가지고 있더라도 언젠가는 바닥이 나게 되어 있다, 이 때 새 치즈를 찾을 생각 없이 세상만 탓하고 앉아있는 짓은 하지 말자, 끊임없이 자신의 치즈를 찾아 움직이는 자만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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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18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정환 옮김 / 한길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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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시오노 나나미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그 관심은 그의 다른 서적들에까지 미쳤다.

체사레 보르자는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의 군주 중 한 명으로, 선정과는 거리가 멀고 군사력만이 유일한 무기였던 용병대장이자 절대 군주이다. 그러나 동시대인인 마키아벨리는 그를 이상적인 군주의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서는 절대 군주 체사레가 옳을 수도 있다는 느낌과 함께 중우정치란 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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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 | 형선호 옮김 / 민음인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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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가나 사업가의 사고와 월급쟁이의 사고가 근본적으로 다름을 확인했다. 이 책은 월급쟁이, 자영업자의 사분면에서 기업가, 투자가의 사분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서술하고 있다. 책의 초반은 대단히 흥미진진하지만 중반 이후 앞의 얘기를 중언부언하는 경향이 있다. 2권은 1권의 이야기를 반복하는 수준이므로 굳이 읽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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