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인 모습으로 일관한 옥타비아누스보다는 역동적인 카이사르의 이야기이기에 재미가 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부르트스 너마저', 이 세 마디 명언으로 요약되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영웅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삶을 보여준다. 카이사르와 키케로, 카토의 갈등을 주축으로 벌어지는 로마의 정치 세계가 소설같은 흥미진진함으로 다가온다.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중 가장 흥미진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