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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이렇게 써라 - 성현주 동화창작론
성현주 지음 / 태영출판사(교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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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탐독해볼만한 책이다.

 

 

수 년 전,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의 방법을 탐독한 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 나는 이 책을, 소설의 방법에 그러하였던 것처럼

즐겁게 탐독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내게 이 책은 '동화의 방법'이다.

 

 

이 책은 계속 내 책상 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어느 일본인 저자가 쓴 동화창작법을 읽어 왔으나

며칠 전 이 책을 접한 뒤로,

일본인 저자의 동화창작법은 그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책은 동화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 뿐 아니라,

아동심리, 발달심리를 거쳐

소재찾기와 주제, 구성, 시점, 서사, 묘사 등

일련의 동화작법과, 판타지에 대한 내용, 그리고

예시자료를 동반한 구체적인 문장표현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

 

 

동화를 쓰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동화를 배우고 익히는 중인 사람이라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분명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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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이렇게 써라 - 성현주 동화창작론
성현주 지음 / 태영출판사(교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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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책을 즐겁게 탐독하고 있다. 탐독해볼만한, 그리고 권해주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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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적 방위전략 - 한국학술진흥재단번역총서 239
윌리엄 페리 지음 / 프레스21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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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북한이 2~3개쯤의 원자탄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얻은 것은 1989년의 일로, 이미 10년도 전의 이야기이다.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지녔거나, 언제 갑자기 핵무장이 기정사실로 나타나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오래 전의 이야기. 그런데 왜 근래 갑자기 북한핵문제가 대두되는 것일까? 이 시점에서 북한핵을 운운하는 미국의 의도는 무엇일까.

세계여론은 물론 미국내에서 조차 들려오는 반대의 목소리를 무릅쓰고 강행하려드는 이라크전에 앞서, 반대하는 여론의 시선을 돌리고 안팎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서일 가능성을 짐작해 본다.

북한핵과 미국의 입장에 관하여서는, 윌리엄 페리, 애시튼 카터 저 예방적 방위전략(프레스21, 2000) 제 4장(벼랑 끝에 선 북한과 핵 확산 방지)을 참조할 것.

저자인 윌리엄 페리는 제 1기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애시튼 카터는 차관보로 복무하였다.

미국에서는 1999년에 나온 이 책에 이미, 북한이 1989년에 플루토늄을 얻었음과 핵에 대한 북한의 계속된 열망과 미국의 반대를 무릅쓴 획득노력으로 인해 1994년 한반도가 전쟁의 직전까지 갔던 내용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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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연감 2002
월간조선사 엮음 / 조선일보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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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취재기자들이 수집한 정보 50,000여 항목이 들어 있다. 세계 222개 나라의 사정, 서울과 지방 백과,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각 분야별 최신정보, 각종 수상기록, 주요 기관 주소록, 상용한자 1800字 등 사회 전반의 모든 정보를 총망라했다. 특집으로 反테러전쟁, 2002 월드컵, 2002대선,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를 다뤘다.”

 

조선일보연감 2002 내 손안의 작은 도서관

 

이 책의 장점이라면 단 한 권의 책이 그 한정된 지면으로 소화하기 벅차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폭 넓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반면 한정된 지면에 많은 소재를 담고 있으므로 그만큼 정보의 깊이가 얕다는 한계도 갖는다.

어떤 언론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조선일보의 기사를 볼 때에도 가려야 할 것이 있다. 조선일보사의 정치관련 그리고 북한관련 기사를 읽을 때 독자는 사설의 주관에 휩쓸리지 말고 중립적 시각으로 바라 보아야 한다. 조선일보라는 사기업의 감정이 개입된 기사가 아닌지 분별하여 수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문사주 방씨 일가의 친일행각을 숨기고 오히려 미화하기 위한 기사로 공공의 재산인 지면을 할애하고, 언론사 세무조사를 김대중 정부의 특정 언론사에 대한 탄압이라는 조선일보사의 주장 등은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없는 부분이다.

언론사가 진보나 보수 중도 중 어느 한쪽의 입장을 갖고, 그 입장을 대변할 수는 있다. 그것은 개성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실의 왜곡이나 호도는 안 된다. 보도는 제시된 정보를 거의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는 대중의 판단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또 여론은 국가의 대소사 심지어는 전쟁까지도 일으키거나 막을 수 있는 힘을 갖는다. 정치인들은 여론을 의식해 일종의 정치적 공작 정치적 선택으로 때로 전쟁까지도 불사하는 것이다. 어리석은 언론은 어리석은 여론을 만들며 어리석은 여론에 휩쓸리는 행정은 모두에게 해를 끼친다. 그러므로 언론은 냉정하고 침착해야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정직하며 정당한 기사만을 다루어야 한다. 언론의 권력화와 왜곡 편파보도를 감시할 시민단체 등의 ombudsman 노력이 절실하다. 언론과 시민단체는 서로 막중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맡은 샘이다.

 

기사의 타당성 혹은 객관성에 대해 분별을 통해 수렴할 것은 조선일보연감에 대하여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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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왜 세계 정복에 실패했는가
베빈 알렉산더 지음, 함규진 옮김 / 홍익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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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히틀러

히틀러는 그가 지녔던 엄청난 과단성과 항상 새롭고 힘든 싸움을 찾아 이기고야 마는 저력으로 제 3제국 총통의 지위에까지 올랐고, 폴란드와 프랑스 등을 단숨에 제압하게 된다. 거기까지 그의 성공은 분명 신화나 다름없는 놀라운 것이었다. 그러나 히틀러의 성공을 가능케 하였던 그것들이 이번에는 그와 그의 제국을 망치는 것으로 돌변하게 되는데.

당시 독일은 유럽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었으나 영국이라는 저력 있는 섬나라가 건재했고, 영국보다 더 강력한 미국이라는 대륙국가가 뛰어들어 결말을 알 수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히틀러는 다시 새로운 적을 만들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새로운 적이란 소비에트연방, 바로 러시아인의 나라로 그 나라는 미국보다 거대하며 영국보다 저력 있는 국가였다.

적은 줄이는 것이 상식. 그럼에도 새로운 적, 그것도 무시무시한 혹한에도 아랑곳 않는 러시아인의 나라를 적으로 만들면서 히틀러의 행운이 다하는 순간.

히틀러는 나폴레옹이 밟은 전철을 고스란히 따른다. 이 두 야심가는 처치곤란의 종양(영국)에 시달리면서도 개인적 감정으로, 결코 하지 말았어야 할 곰(러시아, 소련)과 싸움을 벌이다 치명적 상처를 입고 쓰러졌던 것.

 

바르바롯사의 여파, 스탈린의 승리

바르바롯사작전에 대한 소비에트의 승리는 서부유럽에는 나치스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는 것이자 동시에 동유럽국가들에 있어서는 또 다른 종속과 압제의 시작을 뜻하는 것이었다. 연합국, 특히 미국은 독일과 일본등 추축국들과의 전쟁에 있어서 소비에트의 역할을 필요 이상으로 크게 보았다. 그리하여 해서는 안될 양보, 동부유럽에 대한 소비에트의 지배적 영향력을 인정하게 되었던 것이다.

스탈린은 바르바롯사를 통한 히틀러의 도전을 물리치고 훗날 루즈벨트를 갖고 논 끝에 결국 지구상 절반의 영토를 그의 제국으로 편입, 철의 장막으로 불린 냉전시대 개막의 주연이 된다.

 

3제국의 패인

끝으로 독일의 패인을 단순히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면 첫째로 파시즘(전체주의)사회의 경직성과 인종주의에 의한 우수 인력(유태계)의 말살. 둘째로 정보, 암호관리의 소홀. 영국은 독일군의 암호를 완전히 해독,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는데 암호해독에는 바로 유태계 천재들의 활약이 있었다. 셋째로 히틀러의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부족과 개인적 편견 그리고 그것이 부른 잘못된 결정의 반복. 대표적인 예로 바르바롯사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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