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
새뮤얼 헌팅턴 지음, 이희재 옮김 / 김영사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미 인구통계국이 17일 발표한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2000년 미국은 비(非)히스패닉계 백인의 비율이 약 70%, 히스패닉 12.6%, 흑인 약 12.6%, 아시아계 약 3.8%였는데 2050년에는 50%, 24.4%, 14.6%, 8%로 바뀌게 된다.
이 때문인지 새뮤얼 헌팅턴은 '포린 폴리시'지 3, 4월호에 '히스패닉의 도전'이란 논문을 기고하면서 "중남미 이민자들이 앵글로 색슨의 문화에 동화하지 못해 미국 사회를 둘로 쪼개고 말 것"이라는 우려 섞인 경고를 했다.

- 중앙일보 / 2004년 3월 19일

'문명의 충돌'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치우침 없는 객관적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학자이기 이전에, 백인 그 중에서도 앵글로 색슨 문화 중심적 사고와 우월주의에 집착하는 개인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문명 충돌의 근본 원인은, '문명의 충돌'에서 밝히는 새뮤얼 헌팅턴의 의견과 같이 종교나 문화 인종의 차이와 그들의 상호 불이해에 따른 것이기에 앞서 부국과 빈국, 부층과 빈층간의 갈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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