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종이학 - 제1회 EBS 청소년문예대전 수상작품집
이은정 외 지음 / 실천문학사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아직은 어리지만 커가고 있는 우리들... 우리에게 많은 기회는 있다. 하지만 그 기회를 버리고 돌아서는 아이들이 있고... 눈물을 흘려야 했다. 청소년의 시기는 너무나 중요한 하얀 종이학과 같다. 종이학에 써져 있는 내 또래의 아이들의 글은 진심으로 이야기 하려 했고, 써내려 갔고, 흘러야 했고, 눈물지어야 했고, 느껴야 했고... 많은 것을 내포해야 했다. 우린 느낀 것을 진솔하게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일 것이다. 우린 웃을 줄도 알고 호기심도 왕성해서 좋은 길과 안전한 길 보다는 모진 길을 선택하는 나이기도 하다.
난 이책을 보면서 그렇게 느꼈다. 우리 나이엔 감성이 풍부해서 어느 것에나 느끼고 쓸줄 안다고 했다.(난 그러지 못하는데) 이성이 성립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이성이 잘못 성립이 되면 좋지가 않다. 내가 알고 있던 친구들이 그러했으니까... 우린 상처도 잘 입는다. 소설과 시... 우리가 느껴야 하는 걸 알게 하고, 서로 교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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