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의 소녀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
티에리 르냉 지음, 조현실 옮김 / 비룡소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운하의 소녀에 나오는 사라랑 나이가 비슷한 또래이다. 그래서 인지 더 공감이 간다. 나도 그런 아픔이 있었으니까.. 어른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도 되지만 상처를 주었다. 몸의 상처가 아닌 마음의 상처가 사라의 엄마가 사라에게 주었던 것처럼... 자신을 스스로 올감아 버리고 죄지은 양 있었다. 죄지은게 아닌데 그런 것처럼.... 무관심이란건 어떻게 비쳐지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사라를 억지식으로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고 때리고 화내고 그러는 건 나쁜 일이다. 처음도 끝도 없다. 계속 이어질 뿐... 마지막을 내었다고 해서 그것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사라 선생님이 자신의 아픔을 보지 않으려 해도 버리지 못하고...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아이를 발견하고 그 아이도 자기와 비슷한 어른을 보고 잊어 버리게 되었다. 아픔을 주어서도 안되고 받아서도 안된다.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은 소중하다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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