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창심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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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바로 "명석함"을 갖는 것. 


단순히 공부를 잘한다는 것이 아닌, 현명하고 지혜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야할 것 같다. 


똘똘해지는 법, 지혜로워지고 똑똑해지는 법 정도랄까? 


그것을 '명석'이라고 표현한 듯하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내 아이의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인가보다. 


명석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왜 굳이 책 제목을 육아서처럼 썼을까? 그 이유는 어릴 때부터 목표를 가져야하기 때문이다. 



자기 꿈이 분명히 정해지지 않았다면 우선 어떤 분야로든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공부라도 해두라는 것. 실제로 그것이 학교 공부를 하는 주요한 의미라고 말한다. 




학교에 다닐때 왜 그렇게 지루하고 힘들었을까? 


나는 유난히 "왜"라는게 설명이 안되면, 나 자신이 납득이 안되면 그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기 힘든 사람이었는데 학교는 그 부분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지 않았다. 



그냥 하라면 해. 라고만 하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몰랐다. 



우리 아이들에게 만큼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답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고 싶다. 그 시간들을 통해 명석함을 장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책에는 학교는 왜 가야하는지, 시험에는 어떠한 전술로 임해야 하는지, 책은 어떻게 읽을지 등 유소년기와 사춘기를 어떻게 잘 보내야지 멋진 어른으로 자랄 수 있을지 


교훈적인 잔소리라기 보다는 "왜 오늘 하루를 보람 되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자상한 설명들로 가득하다. 



일본은 학교 제도나 입시, 수험 생활이나 분위기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기 때문에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의 내용이 많이 와닿기도 하고 또 사이토 다카시는 워낙 유명한 베스트 셀러 작가이기 때문에 그가 전하는 머리 좋아지는 비법은 귀담아 들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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