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덴마크식 자녀 교육
제시카 조엘 알렉산더.이벤 디싱 산달 지음, 이은경 옮김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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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 육아, 프랑스 육아, 칼 비테 육아, 몬테소리 육아, 일본사람 육아, 중국사람 육아, 미국사람 육아.. 

참 많이도 읽어봤고 들쑤셨구나.. 

그런데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이 유럽식 육아, 그 중에서도 덴마크 육아다. 


레고, 안데르센, 그리고 수많은 세계적 장난감 회사가 탄생한 곳이 바로 덴마크라는 사실은 덴마크가 놀이를 중요시하고 아이들을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을 반영하는데 말이다. 

경쟁하고, 앞서가고 선행해서 인지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강조하는 대한민국의 학부모들에게 덴마크식 육아란 어찌보면 이상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덴마크식 육아는 아이가 행복한 육아다. 


덴마크가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행복지수가 높다는 것은, 덴마크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설명해주는 것 같다. 그렇게 행복을 추구하는 덴마크 사람들이 아이에게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나의 기본설정값은 어떤가... 

default 말이다.

default 상태에서 나가는 나의 반응은? 


대부분 부모로부터 대물림되는 이 기본 설정값은 피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내가 의식적으로 나를 변화시켜 나가지 않으면 개선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자아 인식은 극도로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내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말하는데, 기계로 말하자면 

기본 설정값 default setting 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기본값은 우리가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 내기 힘들고 귀찮을 때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 


어찌할 줄 모르고 더 이상 생각조차 하기 어려운 순간에 우리는 기본값으로 되돌아간다. 

이는 성장 과정에서 가정교육을 통해 내면에 자리 잡는다. 




부모의 타고난 기본값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나가기 위해 덴마크식 양육 방식을 쉽게 설명한다. 

PARENT 라는 이니셜로 덴마크식 육아를 설명할 수 있다. 

Play 놀이학

Authenticity 진심으로 대하기

Reframe 새롭게 바라보기 

Empathy 공감하기 

No Ultimatums 마지막 경고 멈추기 

Togetherness and Hygge 연대감과 휘게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 사람들과 덴마크 사람들은 정말 가치관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누가 더 낫고 못하고는 없다. 하지만, 아이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점에서는 덴마크식 방식의 육아가 훌륭한 면이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할 듯. 


나는 무엇을 위하여 아이에게 가르치고 있는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크기를 원하는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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