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키키 키린이라는 여배우가 있다는 사실도 잘 몰랐다. 일본의 여배우가 남긴 유언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길래 그녀가 쓴 에세이집이 출판할 때마다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되는 것일까 궁금했다.
키키 키린이 출연한 작품을 본 것도 아니고, 사실 일본 영화에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지만, 한 인간으로서 이웃 나라의 할머니가 하는 말들은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기에 충분했다.
키키 키린이 출연한 작품을 본 적이 있었나 돌이켜보니 단 한 작품도 본 적이 없었다. 생각보다 많은 영화에 비중있는 역할 또는 감초 역할을 하는 조연으로 출연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도쿄 타워>,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등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었던 작품에 여럿 출연했던 키키 키린은 일본에서는 국민 여배우로 통하는 사람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