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책을 보다가
이 내용이 나오더군요
저번에 이 주제가 카페 어디에서인가 나온 것이 기억나서 한번 써봅니다
이 내용은 폴라비우스란 로마의 역사가가 쓴글이랍니다
구찮은 관계로 줄이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쓰렵니다
밤샜더니 고민하기 넘 구찮아요
적대적인 대립진영에서 이런 서로 다른 전투체제가 발견되고있기에 우리는 서로가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보고
로마인이 유리한 쪽으로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방진이 고유의 정상적인 조건을 유지하는 한 어떤 세력도 그 공격을 저지하거나 그 격렬한 충격을 견뎌낼수없다는 것을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사실로 입증해주는 증거는 도처에 많이 있다
(중략.... 방진에 형성, 열의 배치에 대한 설명은 길어서 생략)
로마군은 전투대형에서 3피트(90cm) 이상의 땅을 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움직일 필요도 있기에 방패로 자신을 보호하면서 무기의 날과 끝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각 군단병은 주변에 어떤한 장애물도 없는 3피트의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군단의 대열에 서있는 로마병사는 방진과 싸울 때 첫대열에서 직접 적군 2명은 물론 수평으로 놓여진 사리세(24피트-7.3m의 창)를 10개씩이나 상대한다
그리고 백병전에서 그는 적의 대형을 돌파하거나 뚫고 갈수 없다 또한 이 싸움에서 다른 열은 그를 지원할 수 없다 더없이 맹렬한 돌격도 효과가 없고 그 자신의 칼도 무력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그 고유의 진형을 유지하는 한 방진은 백병전에서 계속 무적을 자랑할 것이고 다른 대형은 맞설수 없을것이다
그렇다면 로마군이 계속 승리한 것인가? 어떻게 하여 방진이 패하게 되는 것인가?
전쟁에서는 모든 전투의 장소 시간 상황이 무한으로 변화한다
그러나 방진은 하나의 특정한 시간과 정의가 명확한 장소 알맞게 짝지어진 상황에서만 무적을 자랑하고 다른 대형은 대항할수없다
시간과 장소 상황이 방진에 불리할때 공격이 쉽게 이루어지면 그 전망은 다르다
방진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대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평하고 휜히 트인데다가 도랑이나 소택지가 없고 좁은 골짜기나 언덕도 없고 또 강에서 멀리 떨어진 땅을 발견해야할 필요가 있다
대단히 드문 상황을 제외하고 이러한 요구에 해당하는 땅을 발견하고 그것을 점유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만약 적군이 한지역에서 접전하면 다행이지만 적이 병력을 작지만 강한 부대로 나누어 인근의 지방으로 퍼져나가 도시를 약탈하고 동맹자의 영토를 황폐화시킨다면 설사 방진이 완벽하고 강력한들 무슨 공헌을 할수있겠는가? 무적의 부대는 유리한 지점을 확보할때만 그 상태를 유지할수 있겠지만 친구를 보호하는데 실패했을때 더이상 그 자체의 안전을 확보하지 못하게 될것이다
저항하지 세력을 만나지 못한다면 인근지방을 장악한 적군이 호송대를 차단할것이다 호송대가 차단된 상태에서 방진은 그 자체의 힘과 견고함이 심하게 손상될것이다
설사 방진에 대한 공격이 이루어진다 할지라도 적군이 총공세를 나서지않는다면 또 전투가 벌어지는 순간 철수해 충격을 피한다면 방진은 어떻게 될것인가
로마군은 전략을 관철함으로써 모든 점에 대해 견해를 표명할수 있다 로마군은 방진의 그것과 동일한 전선을 형성하기 위해 모든 군대를 사용하지 않는다
군의 한 부대가 적을 상대하는 동안 그들은 언제나 두번째 부대를 예비로 보유하고있다
또 전선에서 대항하는 대열이 무너지던지 그 자체가 분쇄되던지 방진은 그 고유의 대열을 유지한다 그러나 방진이 도망병을 추적하거나 후퇴하거나 달아나려고 한다면 방진은 어느정도 무너질것이다 밀집된 대열에 틈이 생긴다면 예비대가 이것을 알아채고 어디듯지 가리지않고 공격을 가할것이다
또 이러한 사항도 첨부되어야한다
방진의 형성에 참여하라는 명령을 받은 병사는 다양한 지방을 지나가야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도중에 야영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유리한 지역을 점유하고 적의 도시를 포위하거나 포위당할 수도 있다 그들은 예기치못하게 적을 공격할 수 있고 공격 당할 수도 있다
그들은 온갖 우발적인 사건을 다 부딪치고 이것을 극복할 각오가 되어있어야 한다
이 모든것이 전쟁의 변수이다
승리는 이것들에 달려있고 승리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겨우 방진을 제대로 펼칠 수 없다 설사 펼칠수 있다 한다던들 형편좋게 작용할 수 없다
하지만 로마군의 경우는 다르다 언제나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할 준비가 되어있기에 적군의 대형이나 군사력 과시에 당황하지않는다
전투원이 쉽게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대형이 있기에 진취적 기상의 로마군이 열등한 체제하에서 훈련받은 적군에 승리를 거둔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출처 - 역사 속의 전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