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괴짜가족 1
하마오카 켄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괴짜가족이 31권으로 막을 내렸을 때 진짜 아쉬워했었다. 이런 폭탄같은 만화를 또 어디서 보려나 하고 말이다. 그런데 곧이어 원조! 괴짜가족이 다시 나와서 즉시 읽었다. 캐릭터의 기본적인 설정은 변함이 없으나 희한하게도 거인이 교장으로 나오고, 국회의원이 교장자리를 노리는 교감으로 나왔다. 사실 우당탕탕 괴짜가족에서 국회의원갖고 쓸 이야기는 어떻게 해봐도 대변과 관계된 이야기말고는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니까 소재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캐릭터 설정을 바꿨나 본데, 아무래도 전편의 캐릭터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지 교감이란 역할이 그다지 자연스럽게 보이지는 않았다. 슬슬 지루해지기는 했어도 국회의원이 나오면 이번엔 어떤 상황에서 큰 일(!)을 터뜨릴까 기대했으니까 말이다. 나머지 다른 주인공들은 새학년으로 올라갔는데, 뭐 그런 변화이외는 별다른 변화는 없다. 이번의 원조 괴짜가족도 실상 전편의 괴짜가족을 그대로 잇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아참! 이소룡이 담임에서 물러났다!! 그게 좀 아쉽다. 정말 폐인의 대표라고 할 수 있었는데..... 어쨌든 계속 재미있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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