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서당 1 - 태조-예종편 맹꽁이 서당 고사성어
윤승운 글,그림 / 웅진주니어 / 199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그림체이지만 내가 어렸을 때는 윤승운 선생님의 그림체를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런 그림체를 좋아했었는데, 맹꽁이 서당은 옛날의 만화책 읽던 추억을 되살려 주었던 그런 만화였다. 지금은 이런 종류의 만화책을 읽을 나이는 지났지만, 솔직히 지금 읽어봐도 새로 아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은 국사시간에 가장 많이 배웠던 조선시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수업 시간에 배운 조선시대와는 다르게 조선시대 인물들에 대한 열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열전이라고 하면 사마천의 사기열전이 가장 유명하고 널리 읽히는 책이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책 가운데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책이 그리 흔치는 않은 편이다. 그런데 이런 인물 중심의 열전을 이런 만화책으로 볼 수 있다니 어린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이 책에는 역사이야기 이외에도 마치 저자의 어린 시절의 경험이 담긴 듯한 자연을 벗삼아 노는 개구쟁이 학동들의 장난을 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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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린이씨 2005-08-28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승운선생님의 그림은 정말좋아요 ,
오랜만에 보니까 저도 반가운느낌이 선뜻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