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고등학교때 샀던 걸로 기억한다. 요즘 가나출판사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그리스 로마신화가 만화로 된 책으로 나오고, 더불어 SBS에서 만화로도 방영된다. 필독도서인 그리스 로마신화.. 어린 아이들을 보면 오히려 내가 모르는 신들의 이름을 줄줄 외우다시피 하고, 내용도 더욱 상세하게 알고 있는듯 하다(^^;) 처음 접했던 책임에도 지루하다는 느낌이 없었다. 그뒤로 5번정도는 더 읽었던 것 같다.(^^) 좀더 권위있고 상세한 그리스 로마신화 책을 구입해서 읽어야겠다.
중국어에 관심이 많아지고 공부를 하다보니까 이책저책 많이 둘러보게 되고 주위의 말도 많이 듣고 하는데, 이 책은 우리 학원에서 쓰는 교재이다. 중국어의 처음은 뭐니뭐니해도 발음!!성조연습이다. 이책의 처음 5과까지의 테이프는 거의 성조,발음연습이라고 해도 무난하다. 특히 운모와 성모의 발음연습을 따로 해놓은것이 아주 도움이 된다. 역시 뒤로 갈수록 테이프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데 처음 5과정도까지 충분히 듣고 연습해둔다면 그다지 무리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 교재만으로는 웬지 부족한 느낌이 없지는 않다.(^^)
우선 책제목에서 호기심이 들었고, 회화중심의 공부가 필요하다해도 문법의 필요성도 간과할 수 가 없었기에 문법 책을 찾던 중에 구입하게 되었다. 아직 중국어 초보단계인 나에게 딱 맞는 문법책인것 같다. 35장으로 구성된 내용에는 문법을 새로 정리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필수문법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각장마다 설명이 상세하게 되어있어서 그냥 읽기만 해도 이해가 간다.(^^ 이해는 가지만, 이걸 외워야겠죠+_+) 회화중심으로 공부하셨던 분들, 무언가 문법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이책을 꼭 보셨으면 한다.
외국어를 공부할때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공부하면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다. 일본어를 공부할때도 책을 펴고 공부하는 시간보다 TV나 인터넷을 통해 일본문화를 접함으로써 자연스럽고 지겹지않았다. 하지만 중국어!! 언어도 어렵거니와 그 오래되고 방대한 문화,역사란.. 중국에 관한 책 두께는 기본이 5,600쪽이기에 한번 펼쳐보고는 책장에 고이 꽂아두는 장식용밖에 되질 않는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이런 내가 꼭 읽어야 할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읽었다니.. 그래도 꼬박 4시간만에 완전히 다 읽었다(^^ 뿌듯~) 한비야씨가 중국어를 배우기위해 무작정 중국으로 떠났다는 사실에 우선 존경스러웠고,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그녀의 노력에 또한 감탄했다. 내가 이때까지 무언가에 이렇게 열중하며 파고들었던 적이 있었던가. 물론 있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나를 위한 투자는 아니였던 것 같다. 그냥 한때 지나가는 사춘기 소녀의 통과의례라고나 할까.. 어렵지도 않고, 무엇보다 읽으면서 아주 가까운 사람이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친근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나도 중국에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한비야씨 멋져요!!☆
알라딘에서 구입을 하고 받자마자 바로 펼쳐보았다. 초보단계인 나로서는 아직 무리인 것 같은데.. 차라리 동양문고의 왕초보 쭝단어라는 책을 구입하는것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단여의 양과 설명,반의어,유의어를 정리하는데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예문으로 쓰여진 문장에 한어병음이 없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이걸 도대체 어떻게 읽냐구!!-_-) 중국어 공부를 계속하면서 꾸준히 보아야 할 책일것 같다. 중국어는 무지 어렵구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