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숀 코넬리 주연의 영화로도 관심을 끈 적이 있다. 움베르트 에코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추리기법의 이 소설은 푸코의 진자와 더불어 아마도 요즘 유행하는 다빈치 코드 류의 원조가 아닐까 생각된다. 폭넓은 중세 유럽에 대한 저자의 박식함과 그의 방대한 지식에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필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