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생각 사용법 -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카일 아이들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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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생각사용법 #도서협찬

삶을 변화 시키기 위해 그 무엇보다 먼저 생각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

부정적인 생각을 떨치고, 긍정적인 삶의 방향성을 잡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우리의 삶 속에서 발목을 잡고 있는 불안, 주의산만, 분노와 같은 생각들. 이러한 생각들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성경과 뇌 과학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사로잡을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요즘 걱정과 불안 그리고 이유 없는 분노처럼 마음과 생각이 오락가락하곤 해서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싶었던 <그리스도인의 생각 사용법>

우리들의 삶 속에서 불안, 주의 산만 등과 같은 여러 패턴의 생각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시와 함께 자세히 나와있어 내 삶과 비교해 볼 수도 있어 조금 더 잘 와닿았던 것 같다.



틀에는 힘이 있다. 틀은 틀에 넣어진 것을 자신의 모양대로 만들어 낸다.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관한 우리의 생각은 그들을 대하는 태도와 그들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이 모호할 때 우리의 생각이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쪽으로 흐르면, 우리는 종종 방어적이거나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여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


결과는 우리가 통제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생각을 어디에 둘지는 통제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힘을 가졌다.


이 효과의 중요한 특징은, 노출이 의식적이거나 의도적이지 않아도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무의식적이거나 의도치 않은 노출조차 당신의 생각을 형성하고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당신의 허락이 없더라도 말이다.


화가 나기 시작할 때 이 단어를 기억하라. 멈춤.


우리의 생각 패턴이 막연하면 넓고 모호한 두려움에 압도된다. 하지만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때, 상황을 명확히 보고 절망감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다.


다윗은 더 이상 걱정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예배한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떠올린다.


이 마음 전쟁에서 '나는 혼자다'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 당신 혼자 긍정적인 생각의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은 우리가 자신의 생각을 깨닫도록 초자연적으로 역사하시고 관련된 성경 구절이 떠오르도록 도우시며, 그 말씀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가르쳐 주신다. 이 싸움 속에서 그분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생각이 삶에서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우리의 생각을 잘 정돈하고 단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환경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떤 환경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가지는 생각이 달라진다는 것이 새삼 깊이 다가왔고, 아이들을 양육하는 입장에서 나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노출되는 환경이 참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쉽지는 않겠지만 QT로 마음을 다잡고 하루를 열어야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카일아이들먼 #두란노 #크리스천 #책추천 #북스타그램 #두란노서평단 #생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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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 삶의 장면마다 발견하는 순우리말 목록
신효원 지음 / 생각지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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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사랑한단어들 #도서협찬

순우리말로 마음이 부드레해졌던 책

단어의 온기로 힐링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우리의 삶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순 우리말을 28개 주제로 나누어서 750여 개를 소개되어 있었다. 일반적인 에세이와 같이 작가의 삶과 생각이 담긴 글이지만 그 속에 순우리말이 담겨있어서 더 정답게 느껴졌고,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순 우리말들이 다시 한번 정리되어 있어서 다양한 순우리말을 만나볼 수 있었다.


마음속에 또렷하게 기억해 두는 것을 이르는 순 우리말이 있다. '아로새기다'이다


그제야 그러모아둔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언제든 만날 수 있으리라 미뤄 두었단 내 마음에 손쓸 수 없는 후회가 사나운 파도가 되어 밀려들었다.


생겨났다 흩어지는 모든 것들, 우리를 스쳐가는 모든 이들을 다독다독 도닥이며 보낸다.


바로 이 순간, 너와 내가 더 한올지게(한 가닥의 실처럼 매우 가깝고 친밀하다), 행복해지는 게 맞겠다고.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로 남모르게 마음이 다쳤을 때 '은결들다'라는 단어를 꺼내볼 수 있다.


남겨진 삶을 더 열렬히 사랑하며 우리 곁에 오보록하게(자그마한 것들이 한데 많이 모여 다보록하다) 머물고 있는 작고 귀한 것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넌 된다'. 이 한마디가 내게 환한 빛길이 되어 있었으니까. 무언가 되지 못했다는 사실은 늘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순우리말 단어를 생각하면 뭔가 보드라운 생각이 든다

어느 순간 직설적이고 자극적인 단어와 표현들이 가득해진 요즘에

문득 순우리말 단어들을 만나면 왠지 건강식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그래서인지 책 읽는 내내 마음이 '부드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말이 주는 힘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순우리말로 담긴 일상의 모습들이 어쩌면 평범할 수도 있는 일상이지만 더 따뜻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그리고 책 띠지의 뒷면까지 신경 쓴 책은 처음이라 뭔가 더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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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소명 - 영원으로 이어지는 이 땅의 삶
존 레녹스 지음, 정효진 옮김 / 아바서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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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소명 #도서협찬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 책

일터에서 삶과 소명의 조화에 대해 고민하는 신앙인이 읽으면 좋을 책


이 책에는 일하는 그리스도인이 어떠한 자세로 일을 대해야 할지, 다양한 방면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일과 쉼, 일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통치를 구해야 할지, 그리고 일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지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었다.

하나님은 일과 쉼을 모두 창조하신 분이기에, 두 영역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분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


핵심은, 그분을 위해 하듯 일하면서 일 그 자체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보다 우리가 누구이고 어떤 동기로 일하느냐에 관심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여기서 독자들과 나 자신에게 이런 사적이고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다. '주님이 우리를 그곳에 보내신다는 살아 있는 감각을 가지고 일터로 간 것은 언제가 마지막이었나?'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일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를 구함으로써 사회의 소금과 빛으로서 행동해야 한다.


물질적 소유를 사용하는 방식에 지혜로워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더욱 경건한 삶을 갈아감으로써 그분을 향해 부유한 자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한참을 계속 일을 해야 하기에

직업, 일, 육아와 일의 균형처럼 일과 관련된 고민이 많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으로서 일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이기에 참 중요한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일에 대한 자세를 깊이 생각해 본 적 없다는 것에 새삼 반성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일뿐만 아니라 쉼, 안식도 중요하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제대로 안식하지 못하면 일이 우상화될 수 있다는 부분이

이전에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새삼 기억에 남았다.


나에게 허락하신 삶의 크게 자리하는 부분 중 하나인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바라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내가 되기를 소망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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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명상 - 시끄러운 세상 속 가장 고요한 나를 찾는 법
라윤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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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명상 #도서협찬

나만의 속도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

마음이 분주하고 정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애셋 육아를 하다 보니, 아이들이 등원하거나 잠든 잠깐의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해야 하다 보니 마음이 분주하고 또 점점 정신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매일 뭔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 쫓기는 느낌이라 명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명상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책 서문에 명상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체크리스트가 있었는데, 항목들 하나하나 다 나의 모습인 것 같아서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우연히 만나게 된 명상을 통해서 삶이 제자리로 회복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그 경험을 토대로 명상에 대해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었다.



내게 정말로 필요했던 건 약도, 타인의 위로도 아닌, 나를 깊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게 맞는 리듬, 내 안에 속도, 내 호흡의 깊이를 존중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작은 루틴들이 모여 예상치 못한 큰 힘을 내었다.


명상, 어렵지 않다. 간단하게, 가볍게 시작해 보면 된다. 처음엔 단 1분, 눈을 감고 숨결에 집중해 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속도로, 자신만의 문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남들과 똑같은 방향이 아니어도, 누군가가 미리 정해둔 정답을 따르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그 속도와 방향이 나에게 진실한가이다.


명상은 마음속에 여백을 만든다. 그 여백은 곧 판단과 반응 사이의 거리이며, 그 거리만큼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명상은 나만의 속도를 되찾고 마음의 여백을 만든다는 말이 너무나 공감되었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나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만의 속도와 방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동안 괜히 마음 졸이고 마음 분주하지 않았나, 한 템포 쉬어가도 되겠다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었다.


사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명상'이었는데, 거창한 것이 아니라 어떤 방법이든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면 그게 또 하나의 나만의 명상법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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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이 주는 위로
Yeon 지음 / 메이킹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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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들이주는위로 #도서협찬

순우리말의 따뜻함을 새삼 느끼게 해준 책

따뜻한 감성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우리의 언어가 담고 있는 따뜻함과 소소한 풍경 속에 담겨있는 위로의 언어를 만나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시'는 조금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해서 읽어보려는 생각을 잘 하지 않았었던 것 같다. <작은 것들이 주는 위로>는 책 소개에 순우리말로 쓰인 따뜻한 위로의 시라고 하여 궁금하고 관심이 갔었던 것 같다.


새벽이슬 맞은 푸새풀들 어루만지면

내 마음에 곳다운 향기 어리롭게 스친다


고요함 속 상서로운 힘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를 바특하게 한다


소소한 일상과 자연의 모습을 그린 시가 따뜻하게 느껴졌는데,

순우리말로 표현되어 더욱 포근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같은 뜻을 가진 말이라도 사용하는 단어에 따라

감정이나 풍기는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새삼 신기하고 재밌었다.


시를 읽다 좋아서 따라 써 보았는데, 필사하면서 시를 곱씹어 보게 되어 또 좋았던 것 같다.

시 속에 담긴 다양한 순우리말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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