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에게 (청소년판) - 숨이 막힐 때 주문처럼 특서 청소년문학 47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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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내일에게 #도서협찬

📍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기 위해 애쓰는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던 책

📍 힐링 성장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


청소년 문학 대표 베스트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으로 유명한 김선영 작가가 자신의 십 대 시절을 돌아보며 불안하기만 한 청소년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담은 청소년 소설 <내일은 내일에게>.

<내일은 내일에게>는 초반 출간 후 대학로 연극, 중학교 교과서 수록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번에 9년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저지대 동네에 사는 열일곱 살 연두는 부모님의 이혼 후 엄마와 함께 살다가,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 새엄마, 이복동생과 함께 살게 된다. 그러다 아빠도 돌아가시고 가난, 보호자의 부재, 차별 등 암울한 가정 환경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그런 연두는 우연히 마을에 생긴 카페'이상'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며 아직 다가올 미래를 미리 두려워하지 않고 오늘을 살아내기로 다짐하게 된다.


🏷 마농은 늘 상상했다고 말했다. 태어난 곳은 어디인지, 나를 낳은 엄마는 누구인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한국이란 곳은 어떤 나라인지. 두 눈으로 확인해야지만 비로소 놓여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본 것을 말로 그림 그리듯 설명한 것도 처음이지만 소름 돋도록 감동적인 것은 내 말을 소중히 담아 듣는 사람이 있다는 거였다.


🏷 마음을 담는대, 내게는 결코 쉬운 말이 아니다. 마음이 무엇이길래 사람들은 그토록 매달리는 것일까.


🏷 지금 유겸이도 그런 상태가 아닐까? 피를 내고 있는. 말하지 않고 고여 있게 하면 언젠가는 그것이 자신을 위해 하고 마는, 그런 나쁜 핏덩이 같은 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닐까? 살고 싶어서 혹은 살기 위해서.


🏷 삶과 죽음의 경계가 너무 가까웠다. 삶과 죽음의 거리는 카페 앞에 놓여있는 일방통행 도로 폭보다도 더 가까워 보였다.


🏷 그래. 아직 오지 않은 시간에 대한 두려움은 갖지 않기로 하자.


10대라고 하면, 마냥 해맑고 생생하기만 할 것 같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십 대들에게도 그들만의 고민과 삶의 불안이 있는 것 같다. <내일은 내일에게>를 읽으며 나의 10대도 돌아보니, 가난, 보호자의 부재와 같은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불확실한 미래와 친구들과의 사소한 문제들도 큰 고민으로 다가왔었던 것 같다.


<내일은 내일에게> 속 주인공 연두뿐만 아니라 카페 '이상'주인아저씨, 유겸이, 이규, 마농 모두 각자의 자리에 각자만의 고민과 어려움을 마주하는데, 모두 상황 앞에 포기하고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모습대로 오늘을 살아내기 위해 애쓰는 것이 잔잔하고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나 역시 묵묵하게 오늘을 성실히 살아가야지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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